제주시 갑 후보 난립 속 경합
(앵커)
2020년 새해 제주의 이슈는 단연 총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네차례 연속 세개 지역구를 석권했는데, 이번 총선에선 이 구도가 달라질지 유지될지가 관심입니다.
'선택 2020 제주의 미래'
JIBS가 제민일보, 한라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제주시 갑지역의 국회의원 적합도를 신윤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1대 총선 제주시 갑지역의 국회의원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 19.7%, 자유한국당 구자헌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3.6%,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13%,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8.9%, 여론조사 당시 무소속이었다 자유한국당에 최근 입당한 고경실 전 제주시장 8.8%을 보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도당위원장 3.9%,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3.3%, 김용철 회계사 2.9%,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2.3%, 제주대 양길현 교수 1.6%, 임효준 전 제주매일 부국장 0.5%를 보였습니다.
적합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2.1%로 집계됐습니다.
갑지역에서 1,2위 적합도를 보인 예비후보의 지역별 우세 지역을 파악해봤습니다.
강창일 의원은 애월, 한경, 한림, 추자등 서부 읍변 지역에서, 구자헌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노형동, 연동등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적합하단 답변이 높았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재선되길 희망하는지 여부도 물었습니다.
다른 인물이 당선되길 희망한다는 답변이 66.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현직 재선을 희망한다는 답변은 20.7%로, 강창일 의원의 적합도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는 현직 재선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50, 60대에서는 다른 인물의 당선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높게 조사됐습니다.
갑지역의 정당 후보 지지도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2.9%이 무소속 7.4%로 뒤를 이었습니다.
바른미래당 5.7%, 정의당 4.4%, 민주평화당 0.4%, 기타 정당 2.4%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적합도 1위부터 5위까지 백중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오는 12일을 전후해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한만큼 이에 따른 영향이 예상됩니다.
이번 조사는 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26일과 27일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5.0%로 10299명에게 전화해 511명에게 응답을 받았습니다.
유선 전화 50%와 무선전화 50%를 표본으로 구성했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과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지역,성별, 연령대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 조사 의뢰자 : 제민일보, 한라일보, JIBS
- 조사 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 기간 : 2019년 12월 26일~28일
- 조사 대상 및 표본크기 : 제주시 갑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11명
- 표집 방법 :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내 유의 할당 후 무작위 확률 표집 (유선 50%, 무선 50%)
-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및 전화면접(CATI) 조사
- 응답률 5.0% (총 통화 10,299명 중 511명 응답 완료)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4.3%p
- 통계 보정 :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