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1] JIBS 8 뉴스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앵커)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아쉽게도 일출봉의 첫 해는 모습을 드로내지 않았지만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모습은 한결 같았습니다.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는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열려새해 계획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진한 어둠이 불그스레한 여명에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구름 속에서 빛을 내는 2020년 첫 태양이 기지개를 켜는 순간입니다.

짙은 먹구름에 가려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일출봉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소망을 감싸안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정호/부산광역시 사하구
"준비하는 일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좀 잘됐으면 하고, 가족들 건강했으면 좋겠어서 빌려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같았습니다.

-선대인/경기도 성남시
"올 한해 모든 일들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에, 그리고 건강하게 제일 최고 인것 같아서, 그런 거랑 행복한거 위주로 많이 빌었어요."

함성소리와 함께 수많은 인파가 겨울바다로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망설임도 잠시, 겨울바다의 포근함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윤형순/제주시 외도동
"물이 따뜻해요, 생각보다. 들어가기를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좀 무서웠는데 너무 좋아요."

새해 소망과 함께 새로운 계획의 실천을 다짐하며 겨울바다에 몸을 맡깁니다.

-오주택/제주시 도두동
"이제 60부터 시작이잖아요, 도전정신과 새로운 계획을 위해서, 모든 사람이 건강을 위한, 가족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영상취새 고승한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한 해를 제주바다에 털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새해를 다짐합니다.

-조창범 기자
"올해로 스무번째를 맞는 국제펭귄수영대회는 새로운 새해 계획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
제주시 갑 후보 난립 속 경합
제주시 갑 후보 난립 속 경합
(앵커)

2020년 새해 제주의 이슈는 단연 총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네차례 연속 세개 지역구를 석권했는데, 이번 총선에선 이 구도가 달라질지 유지될지가 관심입니다.

'선택 2020 제주의 미래'
JIBS가 제민일보, 한라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제주시 갑지역의 국회의원 적합도를 신윤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1대 총선 제주시 갑지역의 국회의원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 19.7%, 자유한국당 구자헌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3.6%,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13%, 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8.9%, 여론조사 당시 무소속이었다 자유한국당에 최근 입당한 고경실 전 제주시장 8.8%을 보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도당위원장 3.9%,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3.3%, 김용철 회계사 2.9%,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2.3%, 제주대 양길현 교수 1.6%, 임효준 전 제주매일 부국장 0.5%를 보였습니다.

적합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2.1%로 집계됐습니다.

갑지역에서 1,2위 적합도를 보인 예비후보의 지역별 우세 지역을 파악해봤습니다.

강창일 의원은 애월, 한경, 한림, 추자등 서부 읍변 지역에서, 구자헌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노형동, 연동등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적합하단 답변이 높았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재선되길 희망하는지 여부도 물었습니다.

다른 인물이 당선되길 희망한다는 답변이 66.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현직 재선을 희망한다는 답변은 20.7%로, 강창일 의원의 적합도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 40대에서는 현직 재선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50, 60대에서는 다른 인물의 당선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높게 조사됐습니다.

갑지역의 정당 후보 지지도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2.9%이 무소속 7.4%로 뒤를 이었습니다.

바른미래당 5.7%, 정의당 4.4%, 민주평화당 0.4%, 기타 정당 2.4%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적합도 1위부터 5위까지 백중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오는 12일을 전후해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한만큼 이에 따른 영향이 예상됩니다.

이번 조사는 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26일과 27일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5.0%로 10299명에게 전화해 511명에게 응답을 받았습니다.

유선 전화 50%와 무선전화 50%를 표본으로 구성했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과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지역,성별, 연령대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 조사 의뢰자 : 제민일보, 한라일보, JIBS
- 조사 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 기간 : 2019년 12월 26일~28일
- 조사 대상 및 표본크기 : 제주시 갑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11명
- 표집 방법 :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내 유의 할당 후 무작위 확률 표집 (유선 50%, 무선 50%)
-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및 전화면접(CATI) 조사
- 응답률 5.0% (총 통화 10,299명 중 511명 응답 완료)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4.3%p
- 통계 보정 :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신윤경 기자
제주시 을 전.현직..경선 구도까지
제주시 을 전.현직..경선 구도까지
(앵커)
제주시 을 선거구 역시
현역과 재도전자, 도의원들의 경합구도가 예측됐습니다.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은 보이지만,
이른바 유보층, 부동표 표심은 관건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을 선거구의 국회의원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현역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21.8%로 우선순위를 꿰찼습니다.

자유한국당 복당후 재도전을 예고한 부상일 변호사가 오차범위에 근접한 5% 격차로 바짝 뒤를 쫓고,

민주당 김우남 전 의원과
같은당 부승찬 연세대 겸임교수가 10% 수준, 김경학.김희현 도의원이 그 뒤를 쫓아 당내 경선구도를 예고했습니다.

이어 한국당 김인철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오영희 도의원,
차주홍 예비후보순입니다.

적합후보가 없다와 무응답을 포함할때 오차범위를 크게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부동표 이동에 따른 순위 변동 여지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위 후보 모두 인구밀집지인 일도동과 이도동 등지의 적합도가 비교적 높았고,
아라동과 삼양동 등 신규 도시지역에서도 비슷한 격차를 이어갔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의 재선 희망을 묻는 질문엔 27.1%가
손을 들었습니다.

61.5%가 다른 인물의 당선을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인물교체론에 대해선
30대 70%이상이 높은 비중을 보였고, 대부분 연령대에서 절반 넘게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현직 재선은 4,50대가
3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사실상 현직 메리트나 당내 경쟁력을 차치하고,
상당한 교체 바람과 유보층 수습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는 이윱니다.

정당기준, 후보 지지도를 묻는 조사결과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2.2%, 자유한국당 25.1%, 정의당과 무소속이 각각 4.9%와 4.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4.8%로 10443명에게 전화해 506명에게 응답을 받았습니다.

유선전화 50%와 무선전화 50%를 표본 구성했고,

-영상취재 윤인수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과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지역,성별,연령대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 조사 의뢰자 : 제민일보, 한라일보, JIBS
- 조사 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 기간 : 2019년 12월 26일~27일
- 조사 대상 및 표본크기 : 제주시 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6명
- 표집 방법 :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내 유의 할당 후 무작위 확률 표집 (유선 50%, 무선 50%)
-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및 전화면접(CATI) 조사
- 응답률 4.8% (총 통화 10,443명 중 506명 응답 완료)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 통계 보정 :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김지훈 기자
서귀포시 현역 독주.. 대항마는?
서귀포시 현역 독주.. 대항마는?
(앵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독주가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인물교체를 원하는 여론도 높게 조사된 가운데, 누가 대항마로 떠오를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선거구의 후보 적합도는 다른 선거구와 비교해 현역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48%, 자유한국당 김삼일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이 10.2%,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9.1%를 보였습니다.

무소속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5.9%, 자유한국당 김중식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4.1%, 국민새정당 박예수 예비후보가 0.4%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정은석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는 조사 시점에는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습니다.

적합도 1위와 2위의 우세 지역을 살펴보면,

위성곤 의원은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적합도가 높았고, 김삼일 당협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읍면지역에서 적합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재선되길 원하냐는 질문에서는 41%가 재선을 희망했고, 47.2%는 다른 인물이 당선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현직 의원의 재선을 희망한 응답자 가운데 위성곤 의원이 적합하다고 한 경우는 74.5%였고,

다른 인물이 당선을 바란다고 응답한 경우에서는 16.4%가 위성곤 의원이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정당후보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자유한국당이 22.9%로 나타났습니다.

무소속이 8.5%, 정의당 5.8%,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각각 2.5%, 기타 정당이 2.4%로 집계됐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조사는 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4.3% 포인트로 조사됐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 조사 의뢰자 : 제민일보, 한라일보, JIBS
- 조사 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 기간 : 2019년 12월 26일~28일
- 조사 대상 및 표본크기 : 서귀포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10명
- 표집 방법 :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내 유의 할당 후 무작위 확률 표집 (유선 50%, 무선 50%)
-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및 전화면접(CATI) 조사
- 응답률 6.0% (총 통화 8,435명 중 510명 응답 완료)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 ±4.3%p
- 통계 보정 : 2019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