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심사 강화, 여론 도정 반영"
제주자치도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된 좌남수 의장이 전 도민 재난 지원금이 포함된 추경예산안 심사를 회기를 늘려서라도 충분히 검토해서 하반기 예산을 써야될 곳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지사를 향해서는 중앙언론만상대로 정치적 거취를 표명할게 하니라, 제주에서 제주도민들에게 대권도전이든, 도지사 선거 재출마든 입장을 밝히면서 양해를 먼저 구하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을 만나봤습니다.
Q1.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 갈등 봉합 어떻게?
(인터뷰)-"정치는 말 밖에 할게 없다. 대화를 해서, 소통을 충분히 해서 미래통합당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미래통합당 입장에서 어떤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당 때문이라기 보다 도민들을 생각하면 좋게 나가야한다. 그래서 오영희 원내대표(미통당), 김희원 원내대표(민주당)가 원만히 합의하도록 해서 순조롭게 출발을 했다."
Q2. 추경 예산안 심의 어떻게?
(인터뷰)-"도의회 회기를 늘려서 심도있게 심의할 예정이다. 지금 열흘 간 하기로 예정 했는데 15일 정도로 늘려서 충분히 할거다. 거기(추경예산)에는 어떤 예산들이 들어가 있냐면 쓸 수 없는 예산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번 삭감한 예산 중에는. 세입 쪽에 우리가 기 예산을 짰는데 금년 코로나 19로 인해서 세출을 할 수 없는 부분, 그 예산도 많다. 차후에 예산이 펑크나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Q3. 내년 예산 편성 견제 어떻게?
(인터뷰)-"앞으로는 출자 출연 기관에 출자 출연하는 예산이라든가 운영비라든가 이것도 좀 심도 있게 심의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출자출연 기관 예산에 대해서 그렇게 야박하게 심의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서 도 본청 예산, 양 행정시 예산도 중요하지만 출자출연 기관 예산도 심도있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검증 하다보면 예산의 세입이 줄어드는건 맞지만, 금년에 본예산에서 집행 못하는 예산들도 있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내년 예산 편성엔) 큰 무리는 없지 않겠느냐? 증가폭은 없겠죠. 예산 증가는 안되겠지만 예산 짜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
Q4. 원희룡 지사 정치 행보 견제 어떻게?
(인터뷰)-"견제라기보다는 원희룡 지사가 솔직했으면 좋겠다, 도민들한테. 왜냐하면 중앙언론을 통해서 대권 도전이다 뭐다할게 아니고 지방 언론을 상대로 해서 도민들에게 대권 도전의 불가피성을 얘기하면 도민들도 이해하라리고 본다. 왜냐하면 어느 지역에서든지 지역 인재를 키워야 된다는 거 아니냐? 우리 제주도에서 그래도 도지사고 전국적인 인물인데, 대권에 나가지 말라는 건 아니다. 그러면 도민들과의 약속, 더 큰 제주, 도민 삶의 질 향상, 이렇게 하면서 또 도민들한테 자신의 솔직한 양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 도의회에서도 마찬가지고. 제주도가 제주의 인물을 키우는데 하지 말라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중앙언론을 통해서만 대권도전을 얘기하는데 이제 솔직하게 도민한테 어떤 사정 때문에 도지사가 얘기 못하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얘기할 때가 됐다."
Q5. 후반기 의정 활동 중심 어디에?
(인터뷰)-"도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 왜냐하면 제가 도의원된 이유를 말씀 드리면 저는 노동자다. 노동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했고. 우리 아프고 어려운것을 도정을 향해 얘기하면 반영이 잘 안되더라. 그래서 도의원을 해야 되겠다고 해서 도의원을 시작하게 된 거다. 이제는 의장이 됐으니 도민의 목소리 약자편에 있는 분들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서 도정에 반영할수 있도록 , 도의회가 반영하는건 아니니까 도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