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대리 형태 무더기 승진
(앵커)
민선7기 원희룡 도정이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지만, 고위직 상당수가 공로연수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직무대리 형태로 무더기 직위승진이 이뤄졌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민선7기 원희룡 도정이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최고위직인 기획조정실장과 도민안전실장, 도의회 사무처장은 유임됐지만, 고위직 상당수가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직위승진이 이뤄졌습니다.
농업기술원장에는 황재종 연구개발국장이 임명됐고, 가장 관심을 모았던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송종식 총무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습니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강승철 청렴혁신담당관이 직무대리로, 관광국장에는 김재웅 관광정책과장이 승진했습니다.
최명동 소통담당관은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직무대리로, 환경보전국장에는 문경삼 서울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승진했고, 파견에서 돌아온 정태성 지방부이사관은 인재개발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상하수도본부장과 세계유산본부장에는 직무대리로 현공언 상수도부장과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이 직위승진했습니다.
안덕면 출신의 이양문 상하수도본부장은 서귀포시 부시장으로 임명됐고, 정책기획관에는 양제윤 일자리과장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주자치도의 인사규모는 638명으로 171명이 승진했고, 행정시와의 교류를 포함해 467명이 새롭게 임용되거나 자리를 옮겼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에 초점을 맞췄고, 업무연속성을 위해 전보인사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