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전지역 태풍특보 잇따른 태풍에 지반 약해져...추가 피해 우려
오늘(6) 밤 9시를 기해 제주 전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지반이 약해진 제주지역에 또다시 태풍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발효 중인 태풍 경보가 오늘(6) 밤 9시 제주 남부앞바다와 동부 앞바다로 확대되겠고, 제주도 육상과 북부앞바다, 서부앞바다엔 태풍 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오후 6시 현재 태풍 하이선은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5미터, 강풍반경은 420km에 달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제주에선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해안가에는 월파와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