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JIBS 8뉴스
(제주) 검사받고 제주 관광왔다 확진
(제주) 검사받고 제주 관광왔다 확진
(앵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제주로 관광왔다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드시 자가격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에 온 관광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두통등의 증세를 느껴 그제(지난 8일) 서울 소재 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A씨는 가족 일행과 제주 여행에 나섰고, 어제(9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A씨는 곧바로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제주에서 검사를 받은 가족 5명 가운데 한 명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 일행 6명 가운데 주소지가 다른 직계가족이 포함돼 있어 5인이상 집합 금지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고발조치할 계획입니다.

정인보 /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장
(싱크)-자막"검사받은 사람은 자택에서 격리하면서 관찰을 해야 되는데, 제주도에 와버리니까 이분도 격리돼야 할 사람이 기내접촉자..."

문제는 A씨와 같은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신윤경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주에 여행을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현재까지 모두 5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행지침상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떄까지 격리가 원칙이지만 이탈을 하더라도 처벌할 근거가 없습니다.

제주도는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반드시 의무 격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중앙안전대책본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설 연휴 제주 방문 여행객이 1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관리에 부담을 주는 사례에 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해졌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
제주, 설연휴 시작.."제주로 제주로"
제주, 설연휴 시작.."제주로 제주로"
(앵커)
설연휴가 시작되며 제주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귀성 풍경은 늘어난 관광객들로 예전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막바지까진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공항을 들어서는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수시로 거리두기 안내부터, 제주형 특별방역지침에 따른 발열감시가 진행되며 금새 줄이 길어집니다.

(싱크)-"사회적 거리두기 하겠습니다. 일렬로 와주세요"

김경엽 제주도청 방역대응과 발열감시원
(인터뷰)-"지난해 5월 연휴나 추석연휴 많은 입도객을 대해본 경험으로 이번 연휴기간에도 안전사고 없이 차분하고 신속하게 발열감지할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연휴에 제주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도 신경쓸게 더 많아졌습니다.

관광객
(싱크)-"신경쓰고 방역 많이 해주셔서 믿고 안심해서 왔습니다. 마스크 잘하고 손 자주 씻고 그러고 있습니다"

오가는 발길 대부분이 관광객입니다.

맞이하는 풍경도, 반기는 모습도 크게 줄었습니다.

닷새간 예상 귀성객과 관광객은 14만3천명으로, 지난해보다 33% 줄었습니다.

첫날 3만2천명이 찾아 예상치는 밑돌았습니다.

거리두기 연장에 이동제한 권고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연휴 입도객도 소폭 감소하겠지만, 줄어든 귀성객을 감안하면 관광객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외곽 호텔.펜션 등 예약률 상승세
또 외곽지역 특급호텔과 펜션 등 숙박과 렌터카와 골프장 등 예약이 계속 오름세이고

영상취재 부현일

아직까진 5,60%대 예약률을 보이는 항공사마다 좌석 공급을 늘리고 가격경쟁에 나선 것도 변숩니다.

관광객
(싱크)-"항공기 그런게 복잡하지 않고, 서울 치고는 무척 싸게 왔어요. (호텔 가격도?) 네"

양성우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장
(인터뷰)-"할인항공권이나 여유있는 숙박, 차량이 있어서 오늘까지는 관광객이고 내일부터는 조금 귀성객이 늘어나지 않을까"

영상취재 부현일

연휴 막바지까지 예약추이에 변동폭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
"항공좌석상황과 예약률을 감안할때,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
제주, 10대 주식열풍.. 경제교육 뒷받침 돼야
제주, 10대 주식열풍.. 경제교육 뒷받침 돼야
(앵커)
요즘 10대 사이에 주식 열풍이 불면서 주식 계좌를 개설하는 청소년들도 많이 늘었는데요.

최근 제주에서도 주식으로 40퍼센트 정도의 수익을 낸 14살 학생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컴퓨터 앞에 앉아 코스피지수를 살피는 14살 권준 군.

어린 나이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주식 가격 변동표를 보면서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권준 군은 지난해 처음 경제 뉴스에서 주식 투자라는 단어를 접했습니다.

권 준(14살)
(인터뷰)-(자막)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는데 유튜브도 보고 뉴스도 보고 이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접적으로 경제에 관한 공부도 되고."

9개월만에 권 군이 달성한 수익률은 40%.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대기업 우량주만 구매했습니다.

이은주/권 준군 어머니
(인터뷰)-(자막)"경제 교육이나 돈 공부는 어리면 어릴수록 빠르면 빠를수록 아주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부모님 안에 있을 때 경제나 돈 공부를 하지 않으면 20대 사회에 나갔을 때 너무 많이 헤매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같은 모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최근의 주식 광풍이 10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자칫 판단력이 부족한 10대들이 유행만 좇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국내 한 증권사의 10대 신규 주식 계좌는 4배나 증가할 정도였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10대들의 주식 투자는 경제교육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현태/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인터뷰)-(자막)"금융 이해력을 높이는 과정은 매우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데 있어서 충분한 이해 없이 투자하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코로나19 사태 속에 불어닥친 주식열풍이 10대들까지 강타하고 있지만, 이에 앞서 올바른 경제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신용교육이 꼭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
제주, 기다려라 1부리그...초심으로 시작
제주, 기다려라 1부리그...초심으로 시작
(앵커)
강등 한 시즌만에 1부로 승격한 제주유나이티드가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습니다.

강등이란 아픔을 겪었던 터라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달라졌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관중도 관계자도 없는 텅 빈 경기장이지만, 그라운의 열기는 정규시즌 못지 않게 뜨겁습니다.

다음달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실전 연습경기기 때문입니다.

늘 뛰어왔던 1부리그로의 복귀긴 하지만, 한차례 강등을 겪었던 아픔이 정신적 성숙을 가져오는 계기도 됐습니다.

안현범 제주Utd. 수비수
(인터뷰)-(자막)어렵게 올라왔잖아요. 또 쉬운 여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걸 다시 생각하고 초심으로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고를 이전한 후 지난해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긴 했지만, 이젠 팬들이 원하는 1부에서의 성과를 거둘 때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창민 제주Utd. 주장
(인터뷰)-(자막)일단은 감독님 목표가 올해 K1 정상인데, 선수들도 거기에 맞춰서 K1에서의 정상을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우리의 목표이자 준비하는 과정이에요.

선수단 구성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등을 통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국내 선수들을 모두 영입했고,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 선수 역시 이달말까진 아시아쿼터까지 모두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기일 제주Utd. 감독
(인터뷰)-(자막)충분하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선수들도 어느정도를 자기가 뭔가를 해야되는걸 잘 알고 있고요. 팀을 위해서, 제주도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드라마같은 승격을 이뤄냈지만, 강등으로 누구보다 긴 겨울을 보내야 했던 제주유나이티드.

영상취재 오일령

드디어 봄을 맞은 제주가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