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 JIBS 8뉴스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찬성단체 입장은?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찬성단체 입장은?
(앵커)
이번엔 제 2공항 찬반 단체들은 이번 여론조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또 여론조사 맞춰 어떤 여론전을 펼쳐왔는지 들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먼저 제 2공항 찬성단체 대표분을 모셨고, 내일 이시간엔 2공항 반대단체 대표분을 모셔서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찬성단체인 제 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오병관 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①네 오늘부터 제 2공항 도민 여론조사가 시작됐고, 모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 맞춰서 찬성 단체에서 어떻게 여론전을 해 오셨는지요?

②여론조사 결과가 18일 저녁에 나오게 됩니다. 제 2공항 찬성단체와 찬성을 주장하시는 주민들은 여론조사에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고 받아들이실건가요?

③이번 여론 조사 결과는 제주자치도를 거쳐서 국토교통부에도 전달이 될 예정입니다. 제주도와 국토부에서 어떻게 활용해야한다고 보시는지요?

④정말 어렵게 제 2공항 여론조사가 결정되고 진행중입니다. 이번 여론조사가 5년 넘게 이어진 제 2공항 갈등을 해소하는 게기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⑤ 마지막으로 제주도민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일 이시간엔 제 2공항 반대 단체 대표분을 모시고 대담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 제2공항 첫 도민 의견 조사...17일까지 여론조사
제주, 제2공항 첫 도민 의견 조사...17일까지 여론조사
(앵커)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는 모레까지 이어지는데, 제 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생각을 처음 조사하는것이고, 제 2공항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어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JIBS를 비롯한 제주지역 9개 언론사 주관하는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가 오늘(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내 여론조사 업체 2곳에서 각각 만19세 이상 도민 2,000명과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안심번호를 이용해 유선 20%, 무선 80%의 비율로 이뤄지고, 여론조사 업체에 따라 발신번호 앞 번호가 02와 064로 걸려옵니다.

여론조사는 핵심인 제2공항 찬반 의견을 묻는 질문이 가장 앞에 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싱크)-"국토교통부가 성산읍 지역에 추진하려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귀하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1번 반대한다. 2번 찬성한다"

안심 번호를 받기 위해 선거관련 질문이 포함돼야하기 때문에 내년 대통령 선거관련 질문과 정당 지지도 조사가 포함됐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싱크)-"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번 매우 잘하고 있다. 2번 잘하고 있다. 3번 못하고 있다. 4번 매우 못하고 있다"

제2공항 여론조사에 걸리는 시간은 2분 정도입니다.

모든 질문에 끝까지 답해야만 조사 대상에 포함되고, 중간에 끊을 경우엔 제외됩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2개 업체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한 사람이 2개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하는, 일부 중복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제 2공항 도민 여론조사는 모레(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오는 18일(모레) 저녁 8시에 JIBS를 비롯한 언론9사를 통해 동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이번 여론조사는 제2공항 입지 선정에 대한 논란을 푸는 계기가 되고,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처음으로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조사하는 것이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제주, 오리농장 AI 감염경로 못찾아..차단 방역 어쩌나?
제주, 오리농장 AI 감염경로 못찾아..차단 방역 어쩌나?
(앵커)
제주 오리농장에서 4년만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돼 살처분이 이뤄졌습니다.

어떻게 오리농장으로 전파됐는지를 파악하는 역학조사가 가장 중요한데, 아직 뚜렷한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평소보다 꼼꼼히 축산 농장 차량을 소독합니다.

구석구석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제주시 지역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돼, 축산 방역 현장마다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주용식/제주시 한림읍
(인터뷰)-(자막)-"새벽 4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되거든요. 약 뿌리는 것도 철저하게 하고 있고..."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건 이 농장에 어떻게 바이러스가 유입됐는지 원인을 밝혀내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감염 경로를 밝혀낼 뚜렷한 역학적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발생 농장 주변에는 철새 도래지가 없어, 야생 조류로 인한 유입 가능성도 낮습니다.

외부 출입 제한 등 방역 관리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익천 제주자치도 동물방역과장
(인터뷰)-(자막)-"(전국적으로) 야생철새들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나온 지역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농가들에게 나오고 있거든요. 나중에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겠지만, 섣불리 예단하지 못하겠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4년전 제주도내 농장에서 똑같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지만,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원인이 파악돼 가금류 14만여 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면서 마무리됐었습니다.

서상희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싱크)-(자막)-"원인을 모른다면 언제 들어온지 모르는거 잖아요. 다른 농장에도 이미 확산돼서...(H5N8형은) 잠복기가 20일 정도 되니까, 그런 측면에서 더 염려가 되는거죠"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현재까지 추가 확산이나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를 몰라, 차단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 65세 이상 접종 2분기 이후로
제주, 65세 이상 접종 2분기 이후로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수정발표하면서, 제주자치도가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65세 이상인 요양병원 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가 우선 접종대상자였지만, 후순위로 미루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선 의료진만 먼저 접종할 예정인데도, 필요한 의사 인력이 여전히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2분기로 미룰 방침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에게 사용하는 시기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오고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한 후로 잡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싱크)-자막"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최우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65세 미만으로 수정됐습니다.

제주에선 요양병원 10곳, 요양시설 60곳에서 모두 3156명이 대상잡니다.

1차 접종 시기는 2월에서 3월, 2차 접종시기는 4~5월중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접종 대상자는 종합병원과 병원등 고위험 의료기관 의료종사자이고, 대상은 1300명 가량입니다.

이어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들입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는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라, 백신 공급시기에 따라 첫 접종 시기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월말에서 3월초 국내 도입이 예상되고, 제주에선 도입 3주차에 제주대 병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종사자 2186명이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4일까지 자체 접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고, 정부의 백신 공급 계획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사 30여명 가운데 30% 밖에 확보하지 못해, 의사 수급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강지언/제주자치도의사회장
(싱크)-자막"휴직하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원자 신청을 받고 있구요, 그다음에 도에서도 공중보건의 재배치를 통해서 인력을 2차적으로 확보할 것 같고.."

영상취재 부현일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불확실한 상태라, 코로나 19 백신 국내 공급이 시작돼야, 제주도내 백신 접종 일정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