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9] JIBS 8뉴스
제주, 내국인면세점 두번째 '셧다운'
제주, 내국인면세점 두번째 '셧다운'
(앵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 내국인면세점이 코로나 19로 두 번째 폐쇄조치됐습니다.

한 판촉사원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식점을 방문한 이후 오늘 오전 확진판정을 받아, 5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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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국제공항 통로를 면세점 직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공항 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로 향하는 행렬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내국인면세점이 코로나 19로 또 다시 일시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내국인면세점이 폐쇄된 것은 지난해 3월에 이어 두번쨉니다.

면세점에 근무하는 한 판촉사원이 지난 2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이도동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확진자가 이용했던 면세점내 휴계실을 이용한 500여명의 판촉사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면세점 직원들은 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지 못했습니다.

항공권을 보유한 관광객 우선이라며 보건소로 돌려보냈기 때문입니다.

JDC 관계자
(싱크)-자막(음성변조)"아니 그냥 혹시나 모르니까, 여긴 안돼요, 검사가.항공권인가, 관광객들 우선이기 때문에..."

더 큰 문제는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사실과 진단검사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면세점 직원들은 낮 12시쯤 무조건 나가라는 지시를 받고 나온 후에야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또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배부한다고 해서 갔지만 보건소로 가라는 말만 들었다는 겁니다.

내국인면세점 관계자
(싱크)-자막(음성변조)"(연락 받으신 것은 언제쯤 이예요?)나오라고만 해가지고 12시 좀 넘어서, 나중에 나가서 보니까 확진자가 나왔다라고 해서.(워크스루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준비해준다고 했는데 수급이 안되니까 보건소 가서 검사하라고 하더라고요."

영상취재 윤인수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보건당국과 관계 기관의 대처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
제주, 백신 효과 입증..적극 접종해야
제주, 백신 효과 입증..적극 접종해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상 반응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백신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대구방송 서은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대구 한 노인요양시설, 이 곳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 전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해당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 9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을 막은 건 코로나19 백신, 해당 시설 예방 접종률이 70%를 넘어 백신이 집단 감염을 방어한 것으로 보건 당국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재동 / 대구시 시민건강국장
(전화)--(자막)70% 가까이가 접종을 했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이나 교류가 있어도 교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안동에서도 70대 어르신이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온 뒤 홀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아 백신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함께 여행을 간 가족 4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2차 접종까지 마친 이 어르신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재완 / 안동시 보건소장
(인터뷰)-(자막)제주도로 여행 가기 전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예방 접종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백신 효과가 입증되고 있지만 대구와 경북 백신 예약률은 저조합니다.

현재 60~74살 평균 예약률은 대구 51%, 경북 54.7%로 전국 평균보다 10%p 가량 낮습니다.

영상취재 김경욱(TBC)
코로나19 최고의 방역은 백신 접종,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백신 접종 동참이 시급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