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밀도조사가 이뤄집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오름과 올레길 등 30곳을 대상으로 진드기 밀도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4월부터 11월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50대 이상 농임업 종사자에서 감염률이 높습니다.

지난핸 전국적으로 243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제주에서도 환자 13명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이달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빠른 전파 속도에 일상 속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안수경기잡니다.

(리포트)
재학생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도내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 우려했던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확진자와 접촉한 70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제주지역은 집단감염과 가족, 지인간 일상 속 연쇄 감염이 일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두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상당수가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 증상 발현이나 자발적 검사로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도 24%나 됩니다.

전파 속도도 빠릅니다.

통상 가족간 전파의 경우 격리 해제 전 또는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감염이 확인됐지만, 지금은 하루 이틀 사이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인보 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장
(싱크)-(자막)"24시간 이내 N차 감염이 되고 있어서 걱정됩니다. 언제라도 집단감염이 될 수 있다. 지금 지엽적으로 퍼져있어요.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거든요."

영상취재 윤인수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집단감염이 계속돼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유행 차단을 위해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의 제주자치도의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시민단체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민간특례 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도시공원을 해제하겠단 제주도정의 겁박에 무너진 심의이고, 책임정치와 제주도정의 견제 역할을 저버린 결정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또 민간특례 사업은 사업자와 행정이 한 몸인 노골적인 특혜사업이라며, 도의회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문표 후보가 어제(6) 제주를 찾아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제주의 국제적 위상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4.3특별법과 관련해선 오는 9월까지 보완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2년간 당 정체성과 조직, 선거전략 기능이 마비됐다며, 자신의 경험과 경륜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주에선 그제(5) 19명에 이어 어제(6)도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6) 오후 5시 현재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1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림초 재학생 확진과 관련해선, 어제(6)도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 검사가 진행돼 8명이 추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한림초 재학생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실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제주시는 물놀이가 이뤄지는 하천과 해수욕장, 해변 등 20개 지역에 대해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선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의 인원과 장소배치 적정성 여부, 또 위험.주의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을 살펴봤습니다.

제주시는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10명을 채용해 다음달부터 8월말까지 월대천과 옹포천에 배치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예방수칙 등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문화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이 실시됩니다.

서귀포시는 오늘(7)부터 오는 13일까지 서귀포시 관내 노래연습장과 PC방, 오락실 등 문화다중이용시설 171곳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사항은 시설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명부, 종사자 발열대장 작성, 영업시간 제한 등입니다.

서귀포시는 방역수칙 위반시설 적발시 무관용 원칙으로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3개월 이내 운영 중단 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용도 변경하는 등 1천건이 넘는 위반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제주시가 동지역 부설주차장 1만7천여 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부설주차장의 9.3%에 해당하는 1천658곳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불법용도변경 441건, 출입구 폐쇄 195건, 물건적치 1022건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부설주차장이 오래돼 주차구획선이 지워지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1천7백여 건이나 됐습니다.

제주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곳에 원상회복명령과 함께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