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천%가 넘는 폭리를 취한 불법 고리대금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금융대출이 어려워진 영세업자와 학생 등 경제적 약자를 상대로 최대 2,147%의 폭리를 취한 불법 고리대금업자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불법고리대금업자들은 지난 2017년 8월부터최근까지 급전이 필요한 일용직 근로자와 주부 등 62명에게 22억4천여 만원을 빌려주고 2억천여 만원 상당의 부당 이자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학습결손 해소와 방역 강화를 위한 예산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기정예산 1조 2천256억원에서 1천3억원 늘어난 1조 3259억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해, 내일(13)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업 교구와 자료 지원 예산 12억 2천만원, 기초학력 수준과 원인 진단을 통한 맞춤형 지원 예산 2억원 등이 이번 2차 추경안에 편성됐습니다.

또 유해물질이 검출된 노후 운동장 보수 등 체육시설 교체를 위한 예산 198억 5천만원도 포함됐습니다.

오늘 오후 5시까지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일일 최고 발생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규 확진자 37명 가운데 27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18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한 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77명, 가용병상은 144곳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해임된 제주지역 당협위원장에 대한 재공모가 이뤄집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제주시 갑과 을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회에서 해임된 장성철, 부상일 등 기존 당협위원장에게도 재공모의 기회를 주면서 이번 공모가 사실상 재신임의 성격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은 현재 공모가 마무리 됐고 당의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제주자치도가 4·3 추념일의 달력 반영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4월 3일은 온 국민이 일상을 잠시 멈추고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4·3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공휴일 지정 취지에 맞게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학교와 민간으로 참여를 확산해 도민은 물론 국민모두가 4·3을 추모하는 날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백차례 넘게 두 딸을 성폭행한 40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두 딸을 2백차례 넘게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 대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두 자녀를 성적 해소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 측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투석이 필요한 만큼 건강상태도 좋지 않고, 잘못을 시인한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제주외고의 일반고 전환 모형 공론화가 결론없이 중단되면서,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이 더 이상 이 문제를 교육청 차원에서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늘(12) 2학기 학사운영 방안과 2차 추경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문제를 더 이상 제주도교육청이 주도해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육공론화위원회 의제가 제주외고를 동지역으로 이전할 것이냐 말 것이냐였지만, 그대로 있겠다고 학교 구성원들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오는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레(14일) 오전까지 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지역별로 서귀포에 40mm, 성산에 46.6mm의 비가 내렸고 한라산 사제비에는 61.5mm의 비가 왔습니다.

산간지역에 호우예비 특보가 발효됐고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모레(14일) 오전까지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