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배달 문화가 확산하면서, 아이스팩의 사용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팩은 자연분해가 어렵고 소각되지 않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골칫거리였던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KNN 박명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아파트에 마련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코로나19로 배달 문화가 확산하면서 아이스팩의 사용량도 크게 늘어 처치곤란일때가 부지기수입니다.

강현숙 / 아파트 입주민
선물세트에는 기본으로 들어있는게 아이스팩인데 이 아이스팩이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이고 집에 쌓일 정도로..

주민들이 버린 아이스팩이 모이면 전용수거함에서 수거한뒤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분류합니다.

이후 깨끗하게 닦고 소독하는 작업까지 입주민들이 완료합니다.

이후 인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아이스팩을 무료로 나눠줍니다.

오계춘 / 전통시장 상인
버리기도 골치아픈데 우리가 필요한 부분을 가지고 와서 쓸 수 있게 해주셨다는 부분이 너무 생각을 잘하신것 같아요.

박명선 기자(KNN)
"이같은 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수지로 제작돼 자연 분해가 어렵습니다."

그대로 버리면 하수구를 막히게 하는 것은 물론, 미세 플라스틱으로 쪼개져 강과 바다에 그대로 유출됩니다.

아이스팩은 여러번 사용해도 효능은 지속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봉사와 아이디어로 재사용하게 된 겁니다.

김성림 / OO아파트 부녀회장
상인들은 아이스팩이나 얼음을 구입을 안해도 되니까 좋고, 저희들은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고 그래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소상공인들의 비용은 덜고 입주민들은 쓰레기도 줄이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KNN)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7일까지 식품과 화장품 분야 30개 업체를 모집하고 12월 14일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기업엔 해외 바이어 매칭과 통역서비스를 비롯해 실제 계약성사까지 다양한 사후관리가 지원됩니다.

제주유나이티드가 막판 결승골로 인천을 꺾고, 2연승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1)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1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제주가 2대 1 승리를 따냈습니다.

제주는 전반 26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후반 19분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이창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마무리됐습니다.

제주는 승점 34를 기록했고 인천과 대결에선 2승1패 우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다음주 제주가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찬투가 내일과 모레 대만 남단과 중국 남동해안을 거쳐 빠르게 북상중입니다.

찬투는 중심 기압 92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53미터의 매우 강 수준의 태풍으로 시속 15킬로미터 속도로 이동중입니다.

제주엔 모레(13) 새벽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대만을 거쳐 북쪽으로 향하면 14일 전후 제주가 반경에 들거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자릿수 발생추이를 보이면서, 초등학교발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어제(10)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11) 오후 5시 현재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7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4명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1명은 해외 입국자, 나머지 2명은 유증상자로 파악됐습니다.

자치도는 확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형 그린뉴딜 모델 발굴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10) 한국판 뉴딜 2.0을 연계한 제주형 그린뉴딜 신규과제 발굴을 위한 자문단 영상회의를 갖고, 아이디어를 수렴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그린인프라의 열환경개선 기준모델과 그린수소 생산, 태양광 연계 1차 산업 육성, 도시 기후망 구축 등 환경과 에너지, 도시계획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자치도는 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국비 절충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제2회 공무직 공개 채용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공무직 공채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무실과 가축방역, 도서관 자료실 운영 등 응시분야별 모두 16명을 채용할 예정이빈다.

원서접수는 24일부터 닷새동안이며, 다음달 23일 필기와 11월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행정시 일정도 제주도와 같고, 세부 채용인원 등은 각 행정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차집관로 정비 사업에 국비 609억원이 투입됩니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기획재정부 신규사업으로 신청한 차집관로 정비사업이 확정되면서 오는 2025년까지 국비 609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까지 차집관로 90여 킬로미터 구간에 용량을 확대하고, 29곳의 오수 펌프장도 증설할 방침입니다.

지난 4월까지 진행된 도내 노후 하수관로 기술진단을 통해 전체 보수 14킬로미터, 부분 보수 5백곳 등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