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대표 겨울 축제들이 이상 기후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제대로 열리지 못 하면서 지역 상경기가 직격탄을 맞았었는데요.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위드 코로나'를 계기로 올 겨울 축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G1 강원방송 최경식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한탄강 협곡을 따라 놓인 부교 위를 관광객들이 유유히 거닙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물윗길 트래킹 코스입니다.

엄태식 / 서현주 경기도 김포시
"용암지대 이런 모습을 제주도에나 가서 볼 수 있던 걸 주상절리를 볼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입장에 제한이 있었는데도, 5개월간 1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철원군은 최근 코로나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지난해보다 일찍 관광객 맞이에 나서 오는 12월까지 전체 8km 코스를 개방할 계획입니다.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는 내년 1월말부터 열흘간 축제를 열기로 했고, 평창 송어축제는 조만간 개최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도 내년 1월 8일 개장을 목표로 축제 준비에 한창 입니다.

매년 150만 명 이상이 찾아 지역을 먹여 살리는 효자 축제지만, 작년엔 반쪽 축제였고, 올해는 아예 열리지 못 했습니다.

최경식 기자(G1)
"화천군은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전까지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축제가 열려도 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축소될 전망입니다.

오경택 / 화천군 관광정책과장
"제초 작업과 하상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가동보를 막아서 얼음을 얼릴 준비를 하고 있고."

1998년부터 시작한 원조 겨울 축제인 인제 빙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도 내년 1월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6대 겨울 축제의 생산유발효과는 2017년 기준 3천 800억 원.

올겨울 강원도 겨울 축제들이 다시 부활해 침체됐던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G1)

오늘 제주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규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서귀포시 사우나 2 집단감염과 관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사우나 2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 됨에 따라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30)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확진자는 3천100명이고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79.1%, 완료는 72.4%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은 209만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3만9568명보다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239만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민 이용객은 지난 1월 전년 대비 13.7%가 줄었고 지난달에는 16.1% 감소해 올들어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으 나타났습니다.

오늘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가파도의 낮 최고 기온이 22도까지 올랐고, 제주시 21.5도, 서귀포시 21.3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21도 안팎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날씨는 다음주까지 이어지다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은 40대가 한 달만에 숨졌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을 한 40대 A씨가 지난 26일 통증을 호소하며 도내 모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다음날인 27일 사망했습니다.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사망자와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규명을 위한 기초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제주지역 세대당 차량 보유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64만 8천여대로 지난 2019년 말보다 5만 2천여대, 지난해말보다 3만3천여대가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세대 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1.307대로 인천 1.294대, 전남 1.286대보다 높아 전국 최고로 나타났습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39만천여대, 영업용 25만 4천여대, 관용 2천400여대로,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29만3천여대, 서귀포 10만 7천여대가 등록돼 있습니다.

제주지역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0일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천841원으로 어제(29) 1,811원보다 30원이나 올랐습니다.

도내 최고 가격은 1,895원, 최저는 1,784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들어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2일에서 13일 50원, 21일에서 22일 26원, 29일에서 30일 30원 등 이달에만 무려 137원 상승해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법 이륜차 운행 단속 2시간만에 26건이 적발됐습니다.

서귀포시가 지난 28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주변에서 이륜차 불법운행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미신고 이륜차 운행과 번호판 미부착 등 26건의 불법 운행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개조를 비롯한 자동차관리법 위반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와 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이 11건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