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 JJIBS 8뉴스.
제주, 먹거리로 관광객 유치
제주, 먹거리로 관광객 유치
(앵커)
동남아와 중부 유럽의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위드코로나에 맞물려,
문화를 통한 다방면 민간 외교채널을 확대하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동남아 대표 음식들을 만나볼수 있는 전문 푸드코틉니다.

베트남 현지 세프가 분짜를 비롯해 20여개 대표 메뉴를 즉석에서 선보입니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재개될 동남아 국가 관광객 방문을 겨냥해 문을 열었습니다.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음식과 함께 제주의 음식 문화를 함께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바나 씨무네츠 /푸드코트 입점업체 대표
(인터뷰)"제주 특산물들을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제주에 말이 많은데, 말을 위해서도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볼 좋은 기회가 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국내에선 처음 크로아티아 먹거리와 건강식품도 선보였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위드코로나를 기점으로 교류가 더 활발해지면서, 제주에도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페타르 미하토브 크로아티아 외교부 차관보
(인터뷰)"더많은 한국 사람들이 크로아티아를 찾았으면 합니다. 부디 직항이 다시 재개되서 양국의 많은 사람들이 상호 방문할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k팝과 드라마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 한국과 제주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 창구 역할도 기대됩니다.

김재홍 /모기업 ESG위원장
(인터뷰)"(제주가) 관광휴양도시로서 뿐만 아니라, 공해가 없는 탄소 중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가지고 성장해가는 국제자유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세계 여러나라가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해외 관광 시장 재개에 대비해 새로운 관광과 문화 체험 콘텐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주,제주도 예산 '6조원 시대' 개막...'일상회복+경제회복' 집중
제주,제주도 예산 '6조원 시대' 개막...'일상회복+경제회복' 집중
(앵커)
내년 제주자치도 본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고, 멈춰섰던 일상을 회복하는데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입니다.

농민들에게 20만원씩 농민수당도 처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도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본예산으로 6조 3천922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올해보다 5천623억 원, 9.65% 늘려 잡았습니다.


기금 운용계획안 7천6억원을 합치면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입니다.

침체된 경제 활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과 고용지원, 문화관광 활성화 등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예산안엔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을 위해 200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에 227억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집합 제한 업종과 경영위기업종에 대한 세제 지원 예산도 배정됐습니다.


또 노인 일자리 사업에 439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17억원, 국민취업지원제도 129억원 등 일자리 분야에 모두 1천310억원이 투입됩니다.


코로나 방역 지원 예산으로는,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에 114억원, 재택치료 환자관리 사업에 20억,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8억원, 코로나19 재택치료 키트 5억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내년에 첫 시행되는 농민수당 예산도 1인당 20만원씩, 5만6천명 분으로 112억원이 포함됐습니다.

제주형 뉴딜 사업엔 4천718억원이 투자되고, 내년 지방선거 경비로 79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허법률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싱크)"코로나 극복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결과가 내년 예산안에 녹아져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최우선적으로 집행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 지금부터 집행 준비를 하면서..."


제주자치도는 출연금과 공기관대행 사업 예산은 편성 단계서부터 경비 절감을 하도록 노력했고, 출자출연기관 예산은 경영 부실 평가 기관 예산을 감액해 패널티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처음 6조원을 넘긴 제주자치도 내년 본예산안은 제주도의회에 제출돼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400회 정례회에서 심의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