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첫 주말의 마지막 날인 오늘(5)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모레(7)까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6) 아침최저기온은 6~9도, 낮 최고기온은 15~16도로 평년보다 1~2도 정도 높아 낮에는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5) 새벽 5시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은 냉장고 뒷부분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4) 오후 4시쯤엔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감귤 과수원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모닥불 불씨가 나무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동부소방서

휘발유값이 3주 연속 하락세인 가운데 제주지역은 여전히 전국 상위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5) 제주지역 1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39.3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 평균보다 70원 정도 비쌉니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셋째주 1788.65원을 시작으로 3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6)부터 탄소 중립주간이 운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정부에서 지정한 12월 10일 '탄소 중립 비전일'에 맞춰 내일(6)부터 오는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공공기관 건물 조명 5분간 소등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탄소중립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2공항 관련 예산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성명을 통해 도민사회의 반대결정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있는 제주 제2공항에 국민혈세 425억 원의 예산이 확정됐다며 정부와 국회를 규탄했습니다.

특히 올해 배정된 473억 원도 불용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른 예산 배정은 명백한 국고낭비라고 지적하며 환경부의 반려 취지에 맞게 제2공항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통 안전 관련 특별교부세 23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 주차장 조성사업과 한라산 둘레길 안전 재난 예.경보 시스템 설치 등 5개 사업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 화보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너븐숭이 4·3 기념관과 한라산 둘레기를 방문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제주지역 특별교부세가 1년 사이 90퍼센트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4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하반기엔 67억 원을 추가 교부 받았고 이는 지난해보다 89.7%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지역 현안 해결 분야 9개 사업과 재난 안전 분야 5개 사업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내일(6) 0시부터 충남산 가금산물 반입이 금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5)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충남에서 생산되는 가금육과 고기, 계란, 부산물 등 생산물에 대한 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지역 살아있는 가금류와 충북과 전남산 가금산물에 대한 반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