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북중계펌프장 공사 문제 확인, 사과 요구
화북천 중계 펌프장 처리시설 공사가 부실했던 것으로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감사위원회는 2013년부터 네차례에 걸쳐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리하는 공사를 했지만, 여전히 3600m가량은 교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비가 많이 오면 오수와 빗물이 섞여 펌프장으로 유입되고, 정화되지 못한 해수가 월류해 해안으로 방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참여환경연대는 상하수도본부에 사과를 요구했고, 사실상 하수 처리시설인 월류수 처리시설 철거를 주장했습니다.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