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6] JIBS 8뉴스
확진자 늘자 검사 방식 변경..격리 기간도 7일로
확진자 늘자 검사 방식 변경..격리 기간도 7일로
(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진단 검사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격기기간도 7일로 단축할 방침입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금은 선별진료소를 찾는 누구나 PCR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설 연휴 전 이 방식에 변화가 생깁니다.

신윤경 기자
"오는 29일부터는 제주에서도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를 찾을때 자가진단키트 검사가를 우선해야 합니다."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 대상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이거나, 의사가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한 환자, 60세 이상이거나,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경우로 한정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우선 3만6천개 가량의 진단키트가 조만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환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환자 격리기간도 단축됩니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로 변경됐습니다.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도 확대됩니다.

60세 이상으로 대상으로 확대한 대 이어 요양병원이나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치료제 처방과 투약이 가능해집니다.


또 현재보다 중등증병상 38개를 포함해 모두 175개 병상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제주도는 단계별로 하루 70명에서 200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상황을 가정해 병상 운영 방안을 마련한 상탭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다만 제주의 경우 병상 가동률이 18%대로 아직 여유가 있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를 동네 병의원이 분담하는 방안은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
분리 수거장에 웬 '식칼'?...안전사고 범죄 발생 우려
분리 수거장에 웬 '식칼'?...안전사고 범죄 발생 우려
(앵커)
제주시내 한 아파트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장에 큼직한 식칼 여러 개가 위험하게 걸려 있다는 시청자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확인해 봤더니 분리 배출을 편하게 하라고 관리사무소에서 비치한 거였습니다.

안전사고나 범죄로 연결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부모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한 어린아이가 지나가는 바로 옆 쓰레기를 분리해 버리는 클린하우스 한쪽에 식칼들이 걸려 있습니다.


큰 식칼 두 자루와 작은 과도 하나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따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누구나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과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놀이터 두 곳이 있어 아이들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
"어린 아이들이 많아요. 그렇게 놔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거죠. 나중에 말다툼 났다가 거기 있는 걸로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데."

관리사무소 측은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놔뒀는데 위험성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
"(주민들이) 가위든 칼이든 비치해주면 여기서 직접 분해해서 배출을 하겠다(해서).. 옆에 놀이터가 있다보니까 위험 소지가 있고 해서 이건 잘못된 것 같고요. 앞으로는 이거를 비치하지 않고.."


제주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한 클린하우습니다.

이 클린하우스 앞 전봇대에도 주방에서 사용하는 가위가 걸려 있습니다.

클린하우스 곳곳에 위험한 도구들이 방치돼 있어 안전사고나 범죄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제주시 관계자(전화)
"(클린하우스에) 비치를 못해요. 위험요소 때문에. 읍면동 같은 경우 문서를 뿌려서 수시로 이런 위험요소를 항상 얘기하거든요."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시는 각 읍면동에 설치된 클린하우스에 위험한 도구들이 비치돼 있는지 점검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