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회복지원금 신청이 오는 14일부터 재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1차 경영회복지원금 신청 당시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1만 5천 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간이과세자와 정부 소상공인 지원금 수급자, 매출이 감소한 경영위기 사업체는 온라인 행복드림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휴폐업 업체와 법인사업체, 다수사업체는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감귤 선과장 개보수 지원사업에 최고 1억원까지 지원됩니다.

서귀포시는 최근 현대화된 유통장비 시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감귤 선과장 시설 개보수 보조금 지원 한도를 최대 5,00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원하기로하고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유통기계와 장비류 구입비용은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서귀포시는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대신 감귤 의무자조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지방세를 체납한 선과장은 제외하는 등 지원 자격과 요건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 19에도 국내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제주 소비 심리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의 연간 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4.3%,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지수가 5.5% 늘었습니다.

제주 소매판매는 5.7% 늘었는데, 공항내 면세점 등 판매가 28.3%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은 면세점에서 74.1% 급감해, 울산과 함께 전년대비 소매판매가 1% 줄었습니다.

개발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제주 곶자왈에 대한 사유림 매수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조천, 한경 곶자왈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등급 1, 2등급지를 매수할 계획입니다.

매수 대상 곶자왈은 저당권이나 지상권 등이 설정되지 않은 지역으로, 토지 대장과 등기부등본상 면적이 동일해야 합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곶자왈 사유림 매수 사업으로 그동안 512억원이 투입돼 502헥타르가 매수됐습니다.

'섬속의 섬' 우도에 떼까마귀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좌농협과 우도면 등에 따르면 최근 출몰하는 까마귀떼로 인해 보리와 쪽파, 마늘 등 농작물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포획단이 구성돼 구제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개체수가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포획단은 까마귀가 머무는 다음달까지는 구제작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구좌농협은 최근 우도면 이장단협의회에 유해조수 포획비용 4백만원을 전달하고, 까마귀 퇴치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현역 군인이 부대를 무단 이탈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해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새벽 5시쯤 추자면 내 한 도로에서 3함대 예하 모 부대 소속 20대 수병 A씨가 음주 상태로 군용차를 몰다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수병 4명도 군용차를 타고 부대를 이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부대 간부들은 사고 발생 전까지 무단이탈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A양이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 저녁 7시쯤 서귀포시 동홍동 한 건널목을 건너던 만12세 A양이 한 승용차 앞 범퍼에 부딪힌 후 다른 승용차에 또 다시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양은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양을 1차 충격한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B씨는 사고 후 도주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2명을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9일) 448명에 이어 오늘(10일) 오후까지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3명 늘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0일) 오후 5시 기준 확진자가 433명 추가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5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38명으로 집계됐고, 20살 미만은 13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56명은 20살에서 59살 사이로 집계됐습니다.

이 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8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