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ICC 제주 개인주 매입이 계속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내일(21)부터 다음달 25일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 연령층이 보유한 주식 20만주를 사들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예산이 소진되면 추경에서 17억 원을 확보해 35만 2천 주를 추가 매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년 간 35억 원을 투입해 개인 주주의 주식 61만 5천 주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앵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제주유나이티드FC가 아쉽게도 개막전에서 3골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제주의 선전을 기원하는 팬들은 충격적인 패배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뜨거운 성원을 보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첫 경기는 유난히도 안 풀리는 경기였습니다.

제르소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명되고, 주민규의 계속된 슛도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전반과 후반 내준 골만 3골.

넣을 때 넣지 못하고 쉽게 골을 내주는 아쉬운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결과는 0대3 패배, 지난해 2승1무로 우위에 있었던 포항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남기일 / 제주utd. 감독
"오늘 경기는 잘했었는데, 이런 찬스가 왔었을 때 득점을 하느냐 못하느냐 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격적인 패배에도 팬심은 변함 없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제주 선수들의 열정이 어느정도 달래줬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 막판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3번째 골까지 내줬지만, 뜨거운 응원은 오히려 차가운 겨울 날씨를 녹일 정도였습니다.

유수진 / 제주시 용강동
"올해도 가족들하고 제주FC 응원 많이 올 거고요.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관중들이 못오는 것 같은데, 거리두기도 충분히 이렇게 이뤄지면서 많이들 찾아주셨으면 좋겠고요. 올해는 1위까지 도약해서 좋은 성적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하창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올 시즌엔 어떤 성적을 거둘지 제주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휴일인 오늘 제주지역은 한 겨울 추운 날씨가 이어지졌습니다.

제주지역은 오늘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한라산 전 탐방로가 통제됐고, 제주 전역에서 초속 20m의 강풍이 불면서 주요 관광지와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주지역은 당분간 평균 기온보다 낮은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19) 1,231명에 이어 어제도 제주에선 7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그제 1,231명, 어제도 오후 5시 기준 7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57%인 421명은 20대에서 50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73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 6,837명으로 늘었고, 이달 누적 확진자도 11,32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도 6,179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올해 경제회복 1순위로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해외 관광시장 재개 물꼬를 트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관광분야 정책 목표를 '제주경제를 선도하는 관광산업, 위기를 넘어 세계로'로 정하고 6대 분야 역점 추진을 위해 모두 798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탄탄한 제주형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무사증 재개 등 해외 관광시장 재개의 물꼬 마련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제주지역 경제회복을 견인해나갈 계획입니다.

제주유나이티드의 레전드였던 구자철 선수가 제주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K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카타르 알코드SC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은 계약기간이 6개월 정도 남았지만 구단과의 협의로 현재 FA신분을 유지하는 상태고, 조만간 K리그 제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지난 2010년 제주의 깜짝 준우승을 이끌었던 제주의 레전드로, 이르면 이번주 제주 복귀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올해부터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거점 지역을 도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워케이션 오피스로 활용이 가능한 유휴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공유 오피스를 조성해 이 곳을 이용하려는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도내 숙박시설 등을 연계해 기업 임직원의 숙소로 사용하도록 해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재택근무 근로자는 114만 명으로 2019년보다 12배 급증했고,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하겠다는 사업체는 75.2%에 달했습니다.

무단으로 방기 방치된 차량 중 자동차세 체납으로 인한 방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이 제주시청에서 제출받은 '장기 방치차량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방치된 차량 441대 가운데 66%는 자진 처리했고 29%는 강제폐차, 29%는 고발조치됐습니다.

특히 공영주차장 938개곳 중 73곳에서 영치한 159대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이 65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22대의 영치 차량 중 9대가 자동차세 체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