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JIBS 8뉴스
대선 15일 앞으로 "대선 풍향계, 제주 민심 잡아라"
대선 15일 앞으로 "대선 풍향계, 제주 민심 잡아라"
(앵커)
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 민심의 풍향계인 제주의 민심을 잡기 위해 지역 정치권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선 주요 정당 인사들의 유세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오늘은 일일 유세장으로 변했습니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고민정 국회의원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비선실세가 득세할 것이란 우려를 보이면서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경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알지 못하면 그 많은 기업인들과 공무원과 관료에게 휘둘리는 것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겨나는게 문고리입니다. 그래서 생겨나는게 비선실세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현장을 찾아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특히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 갈등을 야기한 민주당이 사과하는게 먼저라며, 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한 윤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외쳤습니다.

김황국/국민의힘 도의원
"윤석열 후보는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신항만 건설을 차질없이 도민의 뜻대로 완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당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부자감세나 재벌 감세를 이야기하는 거대양당의 후보가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고민하는 심상정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병수/정의당 제주시갑당협위원장
"제주도 현안에 대해서 도민들과 함께 가장 고민한 후보 누구입니까? 바로 심상정 후보입니다."


뚜벅이 유세로 차별화한 국민의당은 시장 곳곳을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도덕성이 있는 후보,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외쳤습니다.

현덕규/국민의당 제주선대위원장
"실력을 가지고 국민들의 열정을 한 곳으로 이끌어낼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안철수라고 생각합니다."

신윤경 기자
"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심의 풍향계 제주의 민심을 파고들기 위해서 지역 정치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새 학기 정상 등교"...신속항원키트 검사는?
"새 학기 정상 등교"...신속항원키트 검사는?
(앵커)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학부모 시청자분들께서는 아이들의 등교 여부에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교육부가 2주간 원격 수업이나 단축수업을 권고했지만 제주자치도 교육청은 전면 등교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빈틈 없는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는 하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약 35%는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입니다.

특히 12세 미만 어린이는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개학을 1주일 남짓 앞두고 자칫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전면 등교수업을 중심으로 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학사운영은 최대한 대면 수업을 유지하겠습니다. 원격수업 전환 규모는 학교 전체보다는 학급 및 학년 단위로 하겠습니다."

한 학급 또는 한 학년 내 확진자 비율이 5%를 넘고 자가격리 등으로 학교를 올 수 없는 학생이 20% 이상이면 해당 학급과 학년은 원격수업이 실시됩니다.


또 같은 학년 내 50% 이상 학급이 원격수업을 하면 해당 학년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초등학교는 3개 학년 이상, 중.고교는 2개 학년 이상 원격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초등3'고등1 학부모(인터뷰)
"(지난해 원격수업이 지속되니) 방치가 아닌 방치 생활인 거예요. 그래서 물론 우려스럽지만, 3월 첫째주와 둘째주는 (등교해서) 새학기 적응기간을 갖고 난 다음에 차차 원격수업으로 돌리는 게 괜찮지 않을까."

권민지 기자
"교육청은 새학기 방역을 위해 개학 첫날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속항원키트 검사를 진행하고, 학교 내 방역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실시하는 주2회 신속항원키트 검사는 등교 전 필요한 경우에 한해 자율적으로 검사하도록 했습니다.

확진자 등교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또 3월 중 신속항원키트 90만 개를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2월 넷째주에 학생들에게 보급 예정이었던 물량조차도 아직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교육부가 2주간 원격수업이나 단축수업을 권고했지만 전면 등교 수업을 선택한 제주자치도 교육청의 결정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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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