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7] JIBS 8뉴스
사전투표 전 마지막 주말, "제주 표심 잡아라"
사전투표 전 마지막 주말, "제주 표심 잡아라"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사전투표 시작일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직접 제주를 찾았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도 중앙당 인사들이 지원 유세에 나서 힘을 보탰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두 달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4·3 평화공원 참배를 마치고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심 후보.

4·3 보상을 배상으로 바꾸고 가족관계특례 제정등 제도 보완을 진행하며, 아직 이름이 없는 제주 4·3을 항쟁으로 부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제주4·3을 제주 4·3 항쟁이라고 정확하게 명명해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양당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도덕성에 문제 없고 기득권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할 자신을 선택해 정치 개혁에 나서달라고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수정완료)"덜 나쁜 대통령 뽑느라 골치 썩이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저 심상정, 제주도민께서 확실히 밀어봐주세요."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위원장은 서민과 중산층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본 정당은 민주당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3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인연을 강조하며 앞으로 5년안에 4.3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4·3이 앞으로 5년안에 완전히 끝나야 합니다. 그 일을 이재명 후보가 떠맡는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위해서라도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지지해달라고 호소드리는 바입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중앙당 인사들이 제주를 찾아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에선 권력형 성범죄가 발생했지만 이를 옹호하기 바빴다며 제주도민들이 심판에 나서야 민주당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통해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다면 제주 제2공항 추진을 비롯한 8대 공약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주도민 여러분. 저희 윤석열 후보께서는 제주도에 8대 공약을 하셨습니다. 제주 2공항을 조속히 추진하고 제주에 상급 병원을 추진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제주도민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국민의당에서도 오일시장을 찾아 깨끗하고 미래 비전을 갖춘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신윤경 기자
"사전 투표 시작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제주방송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