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공사 재개..."저감방안 실효성 없어"
환경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제주자치도가 공사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오늘(28) 입장문을 통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법정 보호종을 대체 서식지로 옮기고, 생태 도로 등을 설치하는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허가했다며 이는 실효성이 없는 대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비자림로 생태 환경을 조사한 전문가들이 벌체 구간을 원상 복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상황에서 이뤄진 이행 허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