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취임했습니다.

신임 양 이사장은 오늘 오전 JD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충혼묘지와 4·3 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이사장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양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JDC는 제주도민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하는데 그 설립 목적이 있다며, 이를 위해 JDC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초지 화재 현장에 소방 드론이 투입돼 추가 피해를 막는데 기여했습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오늘(8일) 낮 1시 반쯤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임야에서 불이 나 1,600여 제곱미터 면적에서 소나무 등 나무 50여 그루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현장에 드론이 투입돼 불길의 방향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된 소방 드론은 화재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화재 시 불길 방향을 예측해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차별적 고용으로 인해 저평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오늘(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교육복지와 육아는 필수 노동이지만 저평가 되고 있고 여전히 여성들이 전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공공 보육과 초등 돌봄의 확대, 특수아동 지원체계 강화, 교육과정과 협력하는 교육복지 운영 체계 구축 등 10개의 교육복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오늘(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녹지그룹이 제주자치도를 상대로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 소송 첫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녹지 측은 의료법과 제주특별법에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다는 근거가 없다면서 제주자치도의 조건부 개설 허가는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의료기관 개설허가 권한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자치도지사가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병원 시설을 정리한 상황에서 다시 개원 의사를 밝힌 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5일 최종 선고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녹지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오늘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63명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의 집중 관리군은 30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확진자는 8일만에 2만 5천명에 이르러 지난달 확진자 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으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1.8%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2만 45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집중 관리군은 2,759명으로 1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창식 전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의원이 어제(7)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출마의 변을 통해 학교교육이 해야 할 핵심적인 교육과정은 본질에 충실하고, 공교육으로 미래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지방보다 유능한 잠재력을 가진 제주 학생들을 훌륭하게 길러내는 것이 공교육이 나갈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늘(8일) 오후 6시부터 내일(9일)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지역 각급 소방서가 특별 경계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이에따라 투표소와 개표장에 화재 예방 순찰이 강화되고, 소방 인력 전진 배치 등 비상근무가 이뤄집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도내 투표소와 개표소 270여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에서는 11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선거법 위반 사례 11건 중 10건은 현수막과 벽보 훼손으로 파악됐고 이중 6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2명은 미성년자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나머지 5건은 내사 중에 있고, 경찰은 지난 3일 제주시내 거리에서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라는 내용의 글이 담긴 전단지를 뿌린 용의자를 선거자유방해 혐의로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