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9] JIBS 8뉴스
[현장 연결] 이 시각 제주 개표소
[현장 연결] 이 시각 제주 개표소
제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조금전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까지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두 곳에서 마련된 개표소에서는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연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김연선 기자 현재 개표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한 시간 전쯤인 저녁 7시 반쯤 투표가 마무리 됐는데요.

오후 6시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이 됐었습니다.

이곳 개표소에는 조금 전부터 사전투표함을 시작으로 제주지역 내 투표소에 설치됐던 투표함이 하나씩 도착하고 있고, 현재 분주하게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주지역 전체 투표율은 70.6%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최하위였던 지난 제19대 대선 투표율인 72.3% 보다도 낮았고, 2년 연속 제주지역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76.2% 비교했을 때도 6퍼센트 포인트 정도 낮습니다.


도내 전체 유권자 56만 4천 3백 쉰 네 명 가운데 39만 8천 4백 쉰네 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제주지역 투표소는 모두 2백서른 개로 개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 1곳씩 두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표는 제주시 12개, 서귀포시 6개 등 총 18개 개함부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고, 이 가운데 사전투표함 개표는 6개 개함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개표가 시작된 만큼 아직까지 개표율은 매우 낮습니다.

각 정당에서 온 개표 참관인들이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까지 마무리된 후 개표가 시작돼 이전 대선 때보다 개표가 늦어진 만큼 개표 윤곽은 자정을 넘어서야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그동안 제주에서 1위를 한 대통령 후보가 모두 당선된 만큼 제주도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제주지역 개표 결과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개표소인 사라봉 다목적 체육관에서 JIBS 김연선입니다.
제주방송 김연선(sovivid9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정당 분위기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정당 분위기는?
(앵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각 당 분위기도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역대급을 기록한만큼 아직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하창훈 기자,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각 당 제주도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화연결 --- 하창훈 기자
SBS와 KBS, MBC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마감시간인 조금전 7시30분 발표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1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전체의 48.4%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47.8%, 두 후보의 격차는 0.6%P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 출구조사는 이재명 후보가 52.2%로 1위, 윤석열 후보가 42.5%로 2위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1위를 기록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이 반영됐다며 환호했습니다.

2위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최종 결과는 역전 가능성이 커졌다며 개표 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 당 모두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36.93%라는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투표를 한 유권자의 표심 절반 가까이가 사전투표에 반영돼 사전투표 표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이번 출구조사가 기존과 달리 오후 6시까지 진행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표심까진 담아내지 못한 것도 감안됐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여온 상태라, 더욱 조심하는 분위깁니다.

역대 대선에서 제주에서 1위를 한 후보는 여지없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는데,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오일령, 고승한
특히 이번 선거 결과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각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JIBS 하창훈입니다.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