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대 대선에서 제주지역 유권자 100명 중 1명은 무효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투표율은 72.58%로 40만9천649명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이 중 4,411명은 후보를 표기하지 않거나 다수를 찍어 무효표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19대 대선 당시 무효표 2,047표의 배 이상 늘어난 수치고, 지난 15대 대선 당시 5,422표 이후 25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종료일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나 증여, 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상속됐지만 소유권 이전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부동산이 등록 대상이고, 소유권 소송이 진행 중인 부동산은 제외됩니다.

부동산특별조치법에 따르면 보증인 5명 이상이 날인한 보증서를 첨부해 제주시로 신청하면 된다면서, 부동산특별조치법이 종료되는 8월 4일 이전에 등기 이전을 마쳐야 합니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한라대학교 앞 도로와 연동교차로의 교통 안전 개선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총 5억 원을 투입해 한라대학교 앞 도로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노면 색깔 유도선 등을 설치하고, 연동교차로에는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한라대 앞 도로에서는 지난 2020년 총 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연동 교차로에서는 같은 기간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이번 교통안전 개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중앙중부터 오남로까지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작업이 시작됩니다.

제주시는 오라 주거지역 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신제주와 구제주 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중 중앙중에서 오남로까지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 노선은 최근 오라동 지역 인구가 늘며 연삼로와 연북로 교통량이 늘어 도로 개설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사업비 244억원을 들여 1.35km 구간 도로 개설을 2025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비롯한 강소권 발전전략안이 정부에 제출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초광역 협력지원 전략이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등의 지역에 국한되는 것을 우려해 초광역협력과 동등한 강소권 특화 전략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북, 강원과 강소권 발전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제주의 강소권 발전 전략은 청정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스마트혁신도시를 조성하고,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조성, 생물자원 디지털 헬스케어 조성을 비롯한 사업 등 16개 사업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영업을 방해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9개월 가량 제주시내 한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59살 박모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씨가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지만,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어 법정 구속을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 안전 증진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현황조사와 함께 문제점을 파악하고, 안전 증진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용역은 8개월 동안 진행된 후 오는 11월 최종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고, 제주자치도는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신교통수단으로 부각되는 개인형 이동장치 활성화 등을 위한 기본지침을 세울 예정입니다.

동해안 산불과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들불축제가 행사를 일주일 남기고 전면 취소했습니다.

제주시는 산불과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축제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해 올해는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대행사로 계획했던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와 지역특산물 홍보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문화예술 행사의 경우 들불축제가 아닌 다른 형태의 행사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