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춘분인 오늘(21일)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곳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22일) 아침까지 제주 전역에 최대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에서는 약한 눈발이 흩날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22일) 아침 최저기온은 7~8도 정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다의 물결이 최대 5미터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재난발생시 예보 정보를 담은 긴급 재난 안전문자 수어 영상이 내일부터 송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긴급 재난 정보를 즉시 접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수어와 음성, 자막 등으로 재난정보 서비스를 보낼 계획입니다.

영상은 수신에 동의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동시 실시간 제공되는데, 전화나 전자우편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초등학교와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생들에게도 수련활동비가 지원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들에게만 수련 활동비를 지원했지만, 동등한 체험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수련활동비 지원 대상은 모든 고등학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18,200여명의 고등학생 모두에게 1인당 45,000원의 수련활동비가 지원됩니다.

수련활동비 지원은 지난 2017년 초등학생 1인당 35,000원 지원으로 시작됐고, 2019년부터는 중학생에게 45,000원씩 지원돼 왔습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연안 안전지킴이'가 배치됩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협업해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와 탑동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 33곳에 만 60살 이상 지역 주민 16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연안 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발된 인원은 활동비를 받고 올해 12월까지 2인 1조로 연안 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화면제공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위성으로 촬영한 괭생이모자반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2B호로 수집한 괭생이모자반 분포 위치 정보를 누리집 홈페이지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도 위에 괭생이모자반 분포 정보와 현 위치가 찍혀 나오고 전문가와 연구자들을 위한 탐지 기술 설명 문서와 위성영상 데이터 파일도 제공됩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20년 5,100여 톤에 이어 지난해 9,700톤이 넘는 괭생이모자반이 수거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 지하수 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구만섭 제주자치도 권한대행은 오늘(21일)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 지하수 심포지엄에 참석해 선언문에 서명하고, 지하수 보전과 관리 기반 개선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수리지질학회는 지난해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인식 제고를 위해 상파울루, 브뤼셀 지하수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오늘(21일)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등으로 지하수 위협요인이 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지하수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제주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전국 최저고, 고액 연봉인 상위 1% 직장인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별 상위 1% 고액 연봉 직장인 현황을 보면, 상위 1% 직장인 19만 5천명 가운데 제주 거주 직장인은 1163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상위 1% 근로소득자도 172명으로 전국 12번째에 머물렀습니다.

제주엔 연봉 수준이 낮은 관광, 서비스업 일자리가 대부분이고 IT 관련 업체도 적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항공기가 주기장으로 이동중 노면 턱에 바퀴가 걸려 견인조치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사 등에 따르면 어제 밤 9시8분쯤 승객 162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8995편이 주기장 진입을 위해 정차했다가 발이 묶였습니다.

아스팔트와 배수로 접속구간 턱에 바퀴가 걸린 때문으로, 견인차인 토잉카를 불러 20여 분만인 9시 40분께 브릿지 이동을 마쳤습니다.

공항공사는 이같은 상황이 드물다고 밝혔지만, 일부 항공사에선 노면상태에 따른 바퀴 걸림과 운행 장애가 잦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