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공인들이 원하는 차기 도지사상은,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능력을 두루 갖춘 능력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둬,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121군데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선거 공약 지역상공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마후보가 갖춰야할 우선 자질로 응답자 38.8%가 사회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을 꼽았습니다.

지역경제 현안으로는 코로나 19 경기침체 극복이, 제2공항 등 물류인프라 확충은 경제 발전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 꼽혔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도내 전세버스 업체에 CCTV와 LED 행사판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전세버스 업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CCTV 252대와 LED 행사표지판 50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버스의 경우 차량의 운행상황 기록과 교통사고 상황 파악, 차량 내 범죄예방을 위해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번 지원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화물자동차 과적 운행에 대한 합동 단속이 실시됩니다.

제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치경찰단과 분기마다 한 번씩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적재중량 초과와 적재방법 위반, 제원 초과 사항을 집중 단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매달 2차례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두 달간 점검 차량 총 80대 중 위법사항 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활동가 15명이 위촉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마을활동가는 동 지역에 2~3명, 읍면 지역에 1명씩 배치될 예정이고, 이번 달부터 9개월간 활동하게 됩니다.

마을활동가는 마을주민과 행정,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사이의 가교 역할로서, 주요 의제 발굴, 마을 공동체 컨설팅, 마을 정책사업 발굴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불공정 약관을 시·도지사가 규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양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해 불공정 약관을 시전권고를 비롯해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불공정약관조항의 삭제·수정 등 시정에 필요한 조치 등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내용을 공정위에 통보해 불공정약관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주 택배 표준 도선료 조례안이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4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가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해당 조례안에 대한 심의 절차조차 없이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좌남수 도의회 의장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임기가 종료되기 전에 해당 조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지난해 12월 주민청원운동을 통해 제주 택배 표준 도선료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또 다시 무산되면서, 제주의 선거구 획정 작업은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3)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논의에 나섰지만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도의원 정수를 3명 증원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처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내일(5)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제주특별법 등의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주의 선거구 획정과 지방선거 후보 공천 작업은 또 다시 불투명해지게 됐습니다.

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 캠프측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자치도지사 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예비후보자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제보를 받고 있던 중에 모 후보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제보 받아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제보와 관련해 조사 여부를 검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