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7] JIBS 8뉴스
코로나 새 변이 BA.4 제주서 국내 첫 검출
코로나 새 변이 BA.4 제주서 국내 첫 검출
(앵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습니다.

둘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중 BA4는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격리 해제된 제주도내 확진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해외 입국자로 각각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는 BA.4와 BA.2.12.1로 확인됐습니다.

BA4는 국내 첫 사례이고 BA.2.12.1 역시 도내에선 처음으로 확인 됐습니다.

김태철 / 제주자치도 역학조사팀 역학조사관
"BA.4는 현재 남아공, 영국 등 17개국에서 확인되고 있고, 남아공 확진자 수 증가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BA.2.12.1같은 경우에는 미국 뉴욕에서 확진자 수 증가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위중증과 사망 사례,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태철 / 제주자치도 역학조사팀 역학조사관
"(BA4와 BA.2.12.1)두 변이 바이러스 모두 전파 속도는 지금 빠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일반 확진자와의) 임상 증상의 차이나 중증도 같은 경우에는 정확히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제주 방역당국은 도내 변이 검출자의 접촉자 10명을 대상으로 증상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하고, 추가 접촉자 확인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고승한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출근길 평화로 사고.. 버스-화물차 부딪히며 1명 숨져
출근길 평화로 사고.. 버스-화물차 부딪히며 1명 숨져
(앵커)
오늘(17일) 아침 출근길 서귀포 방면 평화로에서 5톤 화물차와 간선버스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버스 승객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화물차 앞 범퍼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버스는 유리창이 깨졌고 출입문은 크게 훼손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다급하게 버스 안 승객 구조에 나섭니다.

오늘(17일) 아침 출근길 평화로에서 5톤 살수차와 버스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살수차 운전자 43살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버스 승객 30명 중 16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버스 관계자
"(버스 승객) 15명 정도 수송됐고, 트럭 기사는 심정지 상태였고.."

경찰은 갓길에 정차했던 승용차가 도로로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자
"갓길에 세워져있던 승용차가 도로로 진입하려던 찰나 이 트럭이 승용차를 피하면서 1차로에서 달리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48살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영래/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승용차가 원인 제공을 했는지가 사고 중점이 될 것 같고요. 2차로로 주행했던 트럭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각 차들의 과속 여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제주방송 김연선(sovivid9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