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9] JIBS 8뉴스
공식선거운동 시작...도지사 후보 '내가 적임자'
공식선거운동 시작...도지사 후보 '내가 적임자'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 선거일이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 풍경도 사뭇 달라지며 선거운동이 시작됐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출마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만나며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한편 본격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우선, 도지사 후보들의 출정식 현장을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식선거운동 첫날 출정식 장소로 제주시민복지타운을 택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자.

지지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고 연단에 오릅니다.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도민 모두가 승리하는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
"국가폭력에 대한 명예회복 조치, 대한민국의 그것도 변방 제주가 해낸겁니다. 여러분."


청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행보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20개 상장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보장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
"연봉 4천만원이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출발은 20개 상장 기업 육성 유치를 통해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을 찾아 선거 출정식을 연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자.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필승을 다짐합니다.

허향진 후보, "윤석열 정부와 호흡할 적임자"
이번에 선출되는 지방정부는 윤석열 정부와 호흡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알렸습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자
"제주도의 의회 권력을 장악해 제주도를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게 막은 무능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서귀포지역 유권자를 찾아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계획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과 원팀이 돼 제2공항 정상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는 겁니다.

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자
"윤석열 정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제주 미래 발전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4년 간 제주도정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13일간의 열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서수현 선거캐스터] 대정읍 이서윤-이윤명-양병우 3파전
[서수현 선거캐스터] 대정읍 이서윤-이윤명-양병우 3파전
제주시 지역을 제외하고, 서귀포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3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서부지역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대정읍 선거구인데요.

서귀포시 대정읍은 제주에서 보기 드문 넓은 대지를 갖고 있어, 마늘 같은 밭작물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때문에 농업과 수산업 등 1차 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평화대공원 사업, 인구 유입이 크게 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까지 관련 현안이 많은 곳입니다.

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서윤 후보자와 국민의힘 이윤명 후보자가 첫 도전에 나섰고, 현역인 무소속 양병우 후보자가 재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서윤 후보자는 스마트 관광단지 추진과 농어업 유통망 구축, 문화 예술 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이윤명 후보자는 역사문화 중심 지역 육성과 모슬포항 확장 공사, 활어회 특구 지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이윤명 국민의힘 후보자
"우리 대정읍은 역사 자원, 수려한 자연 경관, 굉활한 농경지 등 무한한 자원의 보고입니다. 이런 자원을 묶어서 대정을 새롭게, 주민을 신나게, 그리고 대정의 가치를 키우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윤명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소속 양병우 후보자는 1차 산업 육성과 평화대공원 사업 추진, 영어 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한 학교 유치 등을 공약했습니다.

양병우 무소속 후보자
"마무리를 못한 사업이 너무 많습니다. 이번 재선에 도전해서 이런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또 2년간 계획된 사업들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 재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기호 4번 양병우를 반드시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서귀포시 동지역을 제외하고, 가장 인구수가 많은 대정읍은 복잡한 수많은 현안들이 얽혀 있습니다.

30대 정치 신인의 새로움과 정치를 두고 맞붙은 전직 읍장 간의 대결.

저마다 주민 밀착형 현안 해결을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민심은 누구를 향하게 될까요?

지금까지 선거 캐스터 서수현이었습니다.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권민지 (kmj@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차분했던 선거 운동 첫날..대규모 세몰이 예정
차분했던 선거 운동 첫날..대규모 세몰이 예정
제주교육감선거에 출마한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는 거리 유세 대신 비교적 차분하게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을 보냈습니다.

4년 전 맞대결 때처럼 이번 선거에서도 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두 후보 모두 대대적인 세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가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

거리 유세 차량도 없이 서너명의 선거 운동원과 함께 출근길 차량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거리 인사를 했고요.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 시국에 뵙지 못하고 또 어버이날이 엊그저졌는데 동네 어르신들 뵙고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핵심 공약도 다시 발표했습니다.

교육감 선거인 만큼 정책 대결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대대적인 세몰이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번 주말 서귀포시에서 선거 출정식을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정책을 내세우면서 아이들을 위한 걸음을 뚜벅 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미래 교육으로 걸어가겠습니다."

김광수 교육감 후보는 제주 4·3 평화공원부터 찾았습니다.

거리로 나서는 유세전에 앞서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갖기 위해 섭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어제 5.18도 있었고 역시 출발은 좀 조용하게 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밤새 했습니다."

김광수 후보는 균형을 잃은 제주 교육을 바로 잡겠다며 제시해 온 60여건의 공약을 새롭게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창근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 대규모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내일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설 채비도 끝냈습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도민들에게 무엇이 모자랐는가를 깊이 반성을 했습니다. 아마 도민들이 충분히 저의 달라진 모습이나 달라진 생각을 많이 동의해 주실 거라고 믿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4년 전 맞대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었고 이번 선거 역시 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두 교육감 후보의 선거전을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제주시 을 후보자들 '공식 선거전 개막'
제주시 을 후보자들 '공식 선거전 개막'
(앵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19)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자들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남은 기간이 10여 일에 불과한 만큼, 후보자들은 지역구 곳곳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민심을 파고들기 위한 노력에 나섰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을 지역구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들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자는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 세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천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경쟁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소망과 열망을 폄훼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공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자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와 다른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나와야 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자는 새 정부와 소통하면서 제주를 더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지역에 출마했던 김한규 후보자를 공천한 민주당에 대해선 제주를 업신여기는 게 아니냐면서, 오만한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상일 / 국민의힘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자
"민주당은 이미 제주가 자신들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될 수 있는 그런 지역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

민주당 탈당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우남 후보자는 새벽 0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거리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의원 3선의 경륜과 뚝심을 강조하면서, 침체된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농민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우남 / 무소속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자
"법적'제도적'예산적 뒷받침을 해야 하는 경험 있고 능력 있고 실력 있고 검증된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은 10여 일.

초단기 선거전이라 누구도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남은 기간 동안 선거전 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