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5] JIBS 8뉴스
연휴 "18만 명 찾는다"...강풍도 못 막아
연휴 "18만 명 찾는다"...강풍도 못 막아
(앵커)
현충일 연휴 내내,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변덕스런 날씨도 물 오른 관광객 행렬을 막진 못했습니다.

되려 기온을 다소 누그러뜨리면서, 실내외 관광지마다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무사증 재개에 해외노선까지 풀린데다 여행심리 회복세가 빨라지는 모습인데, 연휴기간에만 18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3년 만에 대면축제로 마련된 과학축전 현장입니다.

마지막날, 야외 행사장 천막들이 대부분 철거됐습니다.

그나마 분산 개최로 진행한 덕분에, 서귀포시 행사장은 운영하고 제주시만 접기로 했습니다.

사전 문자 등을 통해 취소안내는 했습니다.

혹시나 하고 찾은 아이들과 가족들은 체험키트를 받고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미래 인화초4년
"여기서 했다면 선생님들께 배워서 좋았을텐데, 못하게 되어서 아쉬워요. 나중에 (행사를) 한 번 더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갑작스런 강품과 비날씨로 특보까지 발효되며 일부 야외행사들이 영향을 받았지만,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막진 못했습니다.

연휴기간 하루 5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여행심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내·외 관광지마다 도민과 관광객 등이 몰리고, 연휴 막바지 4만 명 수준 제주를 찾으면서 관광업계엔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숙 관광객(울산)
"열차 타고 꽃도 보고 사진도 찍고 해서 너무너무 즐거웠구요. 지금은 흐리지만, 사진이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3일부터 6일까지 현충일 연휴기간, 18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무사증과 국제노선 재개를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도 꾸준히 물꼬를 틀 전망이라,

현충일 연휴 특수에 이어진 제주 관광시장의 회복 속도는 더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