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역대 최연소 도의원 아라동을 강경흠 당선인
(앵커)
지금까지 역대 최연소 도의원 당선 기록은 제1회 지방선거 당시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의 33세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연소 당선기록이 28세로 더 낮아졌습니다.
화제의 당선인, 강경흠 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을 도의원 당선인을 모셨습니다.
(리포트)
Q1. 역대 최연소 당선인이 되셨습니다. 반면 주변에서는 우려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A1. 사실 부담감이 없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연소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이제 유권자분들의 젊은 에너지 기대가 크다는 것을 체감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부담감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제가 젊은 정치가로 첫 발을 떼었는데, 제가 좋은 이정표로 남아서 더 많은 청년들이, 그리고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가 좋은 척도가 되고 싶습니다.
Q2. 지금까지 학생회 선거에서부터 다른 후보의 선거 지원까지 다양한 선거에 대한 경험을 하셨을 텐데, 이번에 직접 후보로 치러본 선거에 대한 단상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2. 제가 그동안 수많은 선거를 치러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느끼는 마음은 후보일 때나 제가 자원 봉사할 때나 한결같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직접 후보로 선거를 치르면서 자원봉사자와 그리고 선거 사무원을 비롯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지지자분들, 그리고 지역 주민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가 나왔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3. 내가 직접 출마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 그리고 이런 정치를 하고 싶다는 고민이 있을 텐데요.
A3. 저는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학우들의 애로사항이라든지 개선점 등을 최우선으로 권리를 보장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청년회 활동이랑 정당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점점 낮아지고, 문턱이 높아져만 가는 걸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고요.
그래서 제가 현실 정치에 좀 뛰어들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서 더불어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 그리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꼭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Q4. 대부분 후보들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하는 공약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한다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생활민원 해결 중심의 공약이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4. 물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민원들도 하나하나 중요시 여기고 해결을 해야 되는 부분인 거고요.
하지만 정치라는 것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에 나감과 동시에 미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 해야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아마 그게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정치의 올바름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5. 4년의 임기 중에 역점 적으로 활동하고 싶은 분야가 있을 텐데요, 당선인이 희망하는 상임위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A5. 꼭 여기여야 한다, 이런 희망 상임위보다는 어디든 제 역할을 막중히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상임위라면 어디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뽑자면 환경도시위원회 그리고 농수축경제위원회 이렇게 좀 하고 싶고요.
현재 아라동은 전통 마을 농촌 등의 전통하는 모습과 발전하는 아라동의 모습이 서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고 왕성한 활동과 지역활동을 통해 한 번 펼쳐보고 싶습니다.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