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18일) 제주에서는 오후까지 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8일) 오후까지 8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만7,7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고 현재까지 7명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72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1명, 관리 중인 위중증 환자는 1명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해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 일제히 개장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다음달 1일 개장해 8월말까지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체력시험이 도입된 민간수상안전요원이 추가 배치되는등 330명의 안전 인력이 투입됩니다.

계절음식점은 한시 운영되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야간개장은 하지 않습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가 26.9도, 서귀포가 26.3도까지 오르며 제주 전역 기온이 25도에서 27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모레(20일)부터는 올해 장마가 시작됩니다.

이 장맛비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주말 제주 기점 항공 예약률은 100%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의 주말 제주 기점 항공편 예약률은 90%를 상회하고 있고 오늘 기준 제주 도착 예약률은 대체로 90~95%대, 제주 출발 예약률은 99%를 넘고 있습니다.

금요일 기준 김포 출발 제주 도착 항공권 가격은 편도가 9만원에서 14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주말 기준 일일 관광객은 하루 평균 4만 5천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정 운영 방안에 대한 계획을 제주도청에서 밝힐 예정입니다.

오 당선인은 오는 20일 제주도청에서 취임 직후 도의회에 제출할 추경 예산안 편성 계획을 직접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문화 예술계에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공석이 될 행정시장 임명과 제주도 조직개편안등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쓰레기 불법 투기등의 문제가 반복돼 온 이호유원지에 꽃을 볼 수 있는 새 명소로 조성됐습니다.

제주시 이호동은 사업자로부터 부지를 무상 임대받아 지난 4월부터 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3만송이의 꽃을 심었습니다.

이호유원지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됐지만 사업이 중단돼며 부지내 불법 주차와 쓰레기 불법 투기등의 문제가 반복돼 왔습니다.

이호동은 불법 주차등의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며 3천여제곱미터에 화원을 추가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유류세가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를 법적 최대 한도 폭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8일)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값은 리터당 평균 2,194으로 경유 값도 리터당 평균 2,218원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를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자세한 내용을 내일(19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죽은 새끼를 업고 제주 해상을 이동하는 어미 돌고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어제(17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 인근 해상에서 죽은 새끼를 등 쪽에 업고 이동하고 있는 성체 남방큰돌고래의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죽은 지 2~3일 된 갓 태어난 개체로 추정된다면서, 어미 돌고래가 본능적으로 죽은 새끼를 살리려고 등에 업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6월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도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는 모습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화면제공 조영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