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저녁부터 내일(24)까지 강풍과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특히 내일(24) 새벽부터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저지대와 해안도로 침수가 우려된다면서,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계곡이나 한라산 둘레길, 오름 등 출입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마 대비 비상근무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장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고 3 수험생들에게 대학 입시를 위해 타시도 대학을 오가는 경비가 지원됩니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김광수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올해부터 고 3 수험생들이 대학 입시를 위해 타시도 대학을 방문할 경우 항공료와 숙박비를 1인당 28만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추경 예산에 경비 지원에 필요한 예사을 확보하기로 했고,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제주와 일본 간 교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와의 면담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관광 재개와 직항 항공기 재취항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밖에도 오 당선인은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고 양국의 경제적 관계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마약 사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1심과 달리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부는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현직 경찰관 A씨에 대해 자격정지 1년과 함께 선고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마약 사범을 체포했지만, 관련 사유서 등을 검찰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교육의원 당선인의 배우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선거 운동 기간 전인 지난 2월 당시 교육의원 예비후보의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명함을 나눠주는 등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교육의원 당선인의 배우자 60세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배우자가 징역형이나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됩니다.

4·3 사건 당시 뒤틀린 가족 관계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이 개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오늘(23) 대법관 회의를 열어 4·3 가족관계 등록 사무 처리 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4·3 사건 희생자 유족이지만 호적이 잘못 기재된 경우, 4·3 위원회 결정을 받으면 정정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개정된 규칙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고, 가족 관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족들에게 보상금 지급이나 재심 청구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3)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명, 누적 확진자는 23만 8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20살 미만은 27명, 20살~59살은 53명, 60살 이상은 18명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환자는 670여 명(679명), 위중증 환자는 2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110여 명(111명)으로 전주 대비 120여 명(125명) 감소했습니다.

제주4·3사건에 대한 미 군정의 책임 규명을 위해, 제주자치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당선인은 정책과제 마련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추가 진상 조사를 통해 미 군정의 책임을 가려내는 것이 4·3 정명을 위한 주요 과제라면서 인력과 예산 등 여건 마련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구체적인 진상 조사 방안 등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촬)영상취재 강효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