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가 7.4% 폭등.. 외환위기 이후 최고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5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올랐습니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사태 이후 24년만에 가장 큰 상승폭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 6%와 비교해도 1.4% 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분야별로는 생활물가지수가 8,3%, 신선식품지수는 4.2% 올랐습니다.
유가상승의 영향을 받는 공업제품은 11.5% 올랐는데, 경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6.7%, 휘발유 가격은 34.1% 뛰었습니다.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