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성산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로 해경에 긴급 체포된 50대 선원이 구속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7) 현주 선박 방화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50대 선원 A씨에 대해 법원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성산항에서 어선에 불을 지르고 도주해 어선 3척이 전소되는 등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A씨가 여전히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19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인 50개 업체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상반기 2.1명 꼴이던 채용인원은, 1.6명으로 소폭 줄었습니다.

현재 일손이 부족해 채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실무경험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비용 지출총액은 60억8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후보 1인당 평균 2억8천만원씩 11억2천여 만원이 지출됐고, 교육감 선거는 후보 1인당 4억3천여만원으로 모두 8억7천여 만원이 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1인당 1억8천만원, 총 5억4천만원이 지출됐습니다.

도 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여부를 조사해 선거비용을 허위 등으로 부정하게 수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공공기관 통합채용 평균 경쟁률이 11.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제2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7명 선발에 435명이 지원해 평균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 등 6개 기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채용에서는 제주사회서비스원이 4명 모집에 59명이 몰려 1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30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민선 8기 첫 정기인사가 다음달 5일 단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2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받고, 5급 승진자 발표 등을 거쳐 다음달 3일 인사발령을 사전예고하고 다음달 5일 임용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민선 8기 비전인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실현해 나갈 인력을 균형있게 배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 도정 출범에 따른 조직의 조기 안정을 위해 실무 인력의 불필요한 보직 이동은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움직임과 관련해 제주 경찰 내부에서 반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과 도내 각급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오늘(8) 마라도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은 30여년간 지켜온 경찰의 중립성을 크게 훼손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국 신설 계획을 철회하고 국회와 국민의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8일) 하루에도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1,64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살에서 60살 미만이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살 미만은 99명, 60살 이상은 66명입니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42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4명입니다.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29곳이 적발됐습니다.

제주시는 올 상반기 관내 270개 폐기물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인 결과 29곳이 적발돼 12건에 대해선 고발하고, 또 14건에 대해선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배출자 신고와 처리시설 신고 미이행 3곳, 폐기물처리기준 위반 5곳 등 입니다.

제주시 지역에선 지난해 533개 사업장 중 33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돼 37건에 대해 행정처분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