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자치도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드론특구 운영 활성화 사업이 올해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드론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AI 드론과 수직이착륙기 등을 활용한 해양환경 모니터링, 제주항만 불법 어선 단속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주는 지난해부터 해안가와 한라산 일부 지역을 드론 특구로 지정해, 해당 구역에서는 비행 승인과 야간 비행 등 6가지 드론 비행 규제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국민참여재판이 2년 8개월만에 열립니다.

제주지방법원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1살 중국인 A씨에 대한 재판을 오는 9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A씨는 지난 4월 불법 체류로 적발되자, 건물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입국외국인청 직원의 귀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자신이 검거되는 과정에서 부당한 공권력 피해를 입었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에서 국민참여재판이 열리는 건, 지난 2020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도 급등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실시한 제1회 추경 예산심사에서 국민의힘 강충룡, 고태민 도의원은 면세유 중 휘발유와 경유는 전년보다 2배, 등유도 74%나 사용량이 증가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승준 의원은 어업용 면세유에 대한 지원은 98억원이나 반영되고 있지만, 농업용 면세유에 대해선 집행부에서 손을 놓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지난달 의료 관광으로 제주에 온 뒤 출국하지 않은 몽골인들의 체류기간이 오늘(22)부로 종료되는 가운데, 이탈자에 대한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 입국한 몽골인 25명 중 어제(21)까지 모두 3명이 출국했고,

나머지 22명의 경우, 오늘(22) 자정까지 출국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자가 됩니다.

이에따라 출입국외국인청은 무사증 이탈자 검거반을 편성하고 경찰 등과 함께 검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제주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이 발의한 코로나19 백신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해당 결의안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피해 보상 로드맵을 마련해 공정한 심의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결의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할 예정입니다.

제12대 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9명으로 구성된 4·3 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한 권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또 박두화 도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4·3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4·3 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점검과 지원, 보상금 지급에 따른 갈등 방지 대책 논의 등 4·3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됩니다.

생태계 서비스 증진과 보전활동에 노력한 토지 소유자 등에게 보상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방안이 검토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제주형생태계서비스지불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실시합니다.

해당 용역에서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대상지가 선정되고, 활동 유형별 지급 단가 산정 방안과 재원 마련 방안 등이 검토됩니다.

어제(21)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월정리를 방문한 뒤 내놓은 보도자료에 대해, 월정리민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21) 오영훈 도지사가 하수처리장 증설 불가피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현장에서 항의가 이어졌는데도, 이를 '소통'이라 표현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오 지사가 보상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마을을 두동강 내려는 시도"라며, 보상으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