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8] JIBS 8 뉴스
하늘을 나는 자동차, 3년 뒤 제주서 뜰까
하늘을 나는 자동차, 3년 뒤 제주서 뜰까
(앵커)
기술이 발전하며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도심항공교통 UAM으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각국이 개발 경쟁에 뛰어든 상탭니다.

국내 대기업과 한국공항공사가 제주가 최적지라며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기업이 개발중에 있는 UAM입니다.

프로펠러처럼 생긴 로터를 가동해 움직입니다.

전기 배터리를 추진 동력으로 쓰는데 10분 안에 고속 충전해 서울과 인천사이를 20분만에 갈 수 있습니다.

헬기보다 조용하고 인프라 확충 비용도 철도나 도로보다 저렴해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이 UAM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성과 수익성 등을 고려해 비도심 지역에서 관광형 서비스를 우선 시작할 계획입니다.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부속섬 등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새로운 긴급 운송 체계로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찬혁/제주자치도 스마트시티 드론팀장
"제주는 관광형 모델로 먼저 최초 서비스를 진행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물류 배송이나 응급환자 이송 분야에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한화시스템이 제주 UAM 사업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제주는 관광객 수요가 많고, 항공 운영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사업 운영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윤기동/한국공항공사 도심공항혁신추진단 차장
"제주는 고층빌딩이나 기체가 하늘을 나는데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이 적고 항공인프라등이 이미 갖춰져 있습니다. 사업성 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UAM.

우리 눈앞에 뜰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