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모레(18일)부터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00km 인근 해상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고,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400km로 강도는 '강'급입니다.

제주도는 모레(18일)와 글피(19일) 사이 태풍의 강풍반경 안에 들면서 최대 120mm의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대응 체계가 강화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16)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침수 피해에 대비한 수방 자재 점검과 안전 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또 해안가 저지대 등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시에 제주소방에 대응 3단계가 발령돼 모두 3백여건의 안전 조치 등이 이뤄졌습니다.

오늘(15) 제주에서는 2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 5백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0살에서 60살 미만이 16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살 미만은 72명, 60살 이상은 59명입니다.

2,200여 명의 확진자가 격리 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1명, 누적 사망자 수는 214명입니다.

현재까지 제주도민 중 13.7%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교육자유특구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16) 제주포럼 교육자유특구 논의 세션에서 김재구 명지대학교 교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산업과 교육 정책 등이 맞물려 추진돼야 하고, 그 가운데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교육자유특구를 통해 학교 교육을 다양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409회 제1차 정례회를 시작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오늘(16)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제주자치도지원위원회와 세종시지원위의 통합 반대 결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와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에 대한 도정 질문과 교육행정 질문이 실시됩니다.

또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와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도 진행됩니다.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이 정부의 제주자치도지원위원회 통폐합 논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김 의장은 제409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제주지원위원회는 통폐합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그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서는 유엔해양법협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 계획 저지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7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어제(15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도민 지지 서명운동에서 1,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6,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서명운동을 마무리한 뒤 2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탈핵·기후취기 제주행동

제주지역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촌진흥기금 접수가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농어가는 최대 1억 원, 생산자 단체는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오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총 지원 규모는 2천2백억 원이고, 금리는 0.7%로 전국 최저 수준으로 융자금 상환은 운전자금은 2년이사 상환해야 하고, 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 균분 상환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