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4년 연속 종합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오늘(17)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청년 참여 기구 운영과 청년 활동 지원 사업 확대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 수상하는 상으로 지난 2018년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도 제주형 청년 보장제와 참여 예산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해양경찰도 오늘(17)부터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일부 해안가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항포구에서 선박 계류 상태 등을 확인하고, 침수나 침몰 피해가 우려되는 소형 선박은 육상으로 인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항 해상교통관제센터와 함께 조업중인 어선들의 사전 피항을 유도했습니다.

해경은 오늘(17)부터 태풍이 지나는 오는 20일까지 연안사고 위험 단계를 주의보로 격상하고, 해안가 위험 구역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는 내일(18) 오후부터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45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북상중입니다.

이 태풍은 내일(18) 새벽 초강력 등급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제주에 가장 가까워지는 내일(18)밤부터 모레(19) 아침까지 강도도 여전히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태풍은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주는 강풍 반경에 포함되면서 내일(18) 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최대 6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18) 오후 제주에 태풍 예비 특보를 내리고,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에 따른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 주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지구 이북도민 합동망향제가 진행됐습니다.

제주시 노형동 애향공설묘지에서 열린 오늘(17) 행사에는 김희현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와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하루빨리 평화 통일이 이뤄져 헤어진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제주 집값도 소폭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에 비해 0.29%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이에따라 상승세가 계속되던 제주지역 주택 매매 가격도 0.01%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제주는 전남과 함께 하락 변동률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적으로 금리 인상 등 주택 가격 추가 하락 우려에 거래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사상검증 논란을 빚었던 4·3 특별재심과 관련해 검찰이 항고를 하지 않으면서 재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제주지방법원 4·3 전담재판부는 지난 6일 4·3 수형인 60여명이 제기한 특별 재심 사건에 대해 재심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따른 검찰의 즉시 항고 기간이 지난 14일까지였지만, 검찰 항고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재심을 청구한 60여명 중 일부 4·3 수형인의 좌익 활동 경력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상 검증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어제(16)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52명 발생한데 이어, 오늘(17)은 오후 5시까지 243명이 추가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20대에서 50대로 파악됐고, 25%는 20대 미만 청소년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파악됐고,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누적 확진자는 8천8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3 수형인들의 직권 재심을 위한 합동수행단의 인력이 보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4·3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은 검사와 수사관 등 모두 7명이 배치됐습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군사재판 뿐만 아니라, 일반 재판까지 직권재심이 확대되려면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법무부는 제주지역 4·3 유관기관과 협의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업무 진행 상황 등을 종합해 인원 보강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