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향으로 항공편 운항이 제주공항에 집중되면서, 온실가스배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기준 항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163만톤이었고, 제주에서 배출된 항공 온실가스는 59만 3천톤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공항 온실가스 배출량은 서울의 54만2천톤을 넘어서 전국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2022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에 제주지역 관광지 6곳이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45개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지 가운데 제주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과 환상숲 곶자왈 공원 등 6곳이 포함됐습니다.

웰니스 관광 페스타는 국내 우수한 '웰니스관광' 시설과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선지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예비비 32억 원 등 모두 87억 원을 행정시에 배정해 지난 17일 기준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서 피해가 확인된 도민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레(23)까지 힌남노로 인한 사유재산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이 확정된 대상은 추가로 재난지원금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1)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13살 사이의 영·유아와 어린이 가운데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임신부와 만 60살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이 진행됩니다.

도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는 25만 8천여 명으로, 도내 위탁의료기관 530여 곳과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기관 60여 곳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제주에서도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 확정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제주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유전자증폭 분석법을 시범 도입해 BA.2.75 변이검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한 결과 최근 검사시간을 3~4시간 이내로 단축해 BA.2.75 변이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 BA.2.75에 대한 확정 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BA.2.75 도내 발생을 조기에 감지해 신속 대응도 가능해지게 됐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이후 엿새간 4백명 미만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늘(21)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는 20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확진자는 33만 1천여 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기저질환이 있는 72세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21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천3백여 명으로, 전주 대비 8백여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 7월 발생한 어선 화재에 대한 후속조치로 소방차 전용 주차 구역이 설치됐습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어선 정박이 많은 성산항과 오조항 등 11곳에 소방차 전용 주차 구역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항포구의 특성상 불법 주차 차량이 많아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차량 이동에 상당한 애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어선 화재가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전용 주차 구역 설치로 효율적인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남성이 달리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3시 10분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 50살 A씨가 몰던 8.4톤급 화물차가 갓길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28살 B씨를 친 뒤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조수석 쪽 바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