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을 제주산 주요 농작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정책 수립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할 가칭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농어업인회관에서 마련된 토론회에서 생산유통 전문가와 행정기관등으로 구성된 수급 조절위원회를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제 기준 가격을 설정하고 발령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또, 품목별 재배 면적과 생산 예상량, 출하 정보를 통합 관리할 센터 운영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안 설립안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 감귤과 당근 품목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라산을 오르던 50대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어제(1일) 오전 11시쯤 한라산 어리목 등산로에서 54살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싸움을 말리던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관광객이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월 제주시내 한 공원에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린 40대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53살 남성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A씨는 사건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다가 지난달 31일 거주지인 전남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장협심증 증상을 호소한 60대 선원이 해경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일) 낮 12시 40분쯤 제주시 제주항 북동쪽 약 7.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37톤급 부산선적 운반선에 승선한 60대 선원 A씨가 가슴 답답함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해경 연안구조정으로 제주항까지 이송됐고, 이후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올들어 도내 섬지역과 해상에서 제주해경 경비함정으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45명입니다.

약물 과다 투여로 13개월 영유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경찰 수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구속된 간호사 3명을 포함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간호사와 의사 모두 11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영유아에 약물을 과다 투입하고 의료기록지 내용을 수정,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일부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어젯(1일)밤부터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PM 2.5의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미세먼지, PM 10 농도 또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북서풍을 타고 국외에서 많은 양의 먼지가 유입된 이후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일) JIBS에서 보도했던 국제학교 안전관리 사각지대와 관련해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한 학부모 커뮤니티에 따르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이 수업시간에 안전사고를 당했지만 학교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설명해주지 않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도교육청이 이러한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결정 통지서 전달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 제주4·3 생존 희생자 이만춘 씨와 또 다른 희생자의 유족 김용례 씨의 자택을 방문해 보상금 지급 결정 통지서를 전달했고, 나머지 298명에 대해서는 내일(3) 우편으로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4·3중앙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는 지난 달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1차 대상자 가운데 3백 명을 대상으로 첫 국가 보상금 지급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