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9] JIBS 8 뉴스
[대담] '3년 만 정상 개최'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대담] '3년 만 정상 개최'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앵커)
내일부터 제주농업기술원 일대에서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과일인 감귤을 주제로한 박람회인데요, 오늘은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Q1.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정상 개최됩니다. 올해 박람회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을텐데, 어떤 것들을 준비하셨나요?

A1.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온라인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미흡한 점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박람회 현장에 우수감귤전시관, 감귤품종전시관, 감귤산업관, 미래농업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2개 업체가 참여하며, 12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감귤따기 체험, 감귤삼춘 선발대회, 귤빛 가요제, 감귤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3D 디지털 전시관'을 온라인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있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2. 이번 박람회의 주제와 예전 박람회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2. 이번에 박람회 주제를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 라는 것을 선정했습니다.

금년 2월경에 전 국민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430여 명이 공모에 참여했는데 거기에서 선정된 최우수 작품을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그 주제 내용을 보면 제주의 생명 산업인 감귤이 제주나 우리나라에서만 문제가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달라진 점은 기존의 전시형 전시관에서 체험형 전시관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또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을 가동시켜서 온라인 강연이라든지 경매, 쇼핑 등을 방문이 어려운 분들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Q3. 이태원 참사 이후 행사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3. 이태원 참사로 안타까운 희생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으로 강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도 안전관리 계획을 만들어서 행정에 심의를 받았고, 오늘(9)도 행사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받고록 했습니다.
또 행사장 내에도 구급차와 전문의료원이 상주할 수 있도록 하고, 유관기관들과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 시켜서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Q4. 끝으로 박람회를 기다리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드리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A4. 네 그렇습니다. 준비는 저희들의 몫이라고 그러면 관람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점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박람회에 꼭 참석해서 많은 체험도 하시고, 추억도 만드셨으면 합니다. 오시는 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셨으면 합니다.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