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들불축제가 정상 개최될 전망입니다.

제주시는 내년 제주들불축제 정상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3월9일부터 나흘동안 새별오름에서 행사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들불축제는 가축 방목을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목축문화를 재현한 문화관광 축제로,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 때문에, 또 지난해엔 강원.울진 산불로 급히 행사가 취소됐었습니다.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훔쳐타고 달아나 사고까지 낸 60대 남성이 시민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10일) 새벽 1시쯤 제주시 중앙여중사거리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2.4km 정도를 도주한 61살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택시 손님이었던 A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폭행과 절도,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 검거를 도운 30대 시민에 대해서는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타지역 가금산물과 돼지산물에 대한 반입 금지가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1)부터 충남산 가금육과 생산물의 도내 반입을 금지함에 따라 가금산물 반입 금지 지역이 경북과 전북, 충청 전 지역으로 확대됐고, 돼지산물의 경우 강원이 반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는 최근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강원 철원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로, 금지 지역이 아니더라도 생산지 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사전 신고해야 반입이 가능합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경찰이 특별 교통 관리에 나섭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는 17일 수능에 대비해 자치경찰단과 함께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제주지역 20개 시험장과 주변 교차로에 경찰과 봉사단체 등 5백여명이 배치됩니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경찰 오토바이와 택시 등 1백여 대를 투입해 수험생 무료 수송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해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오인과 수험표 문제 등으로 50건의 수송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사흘째 3백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11)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4만2천여 명입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은 40여 명, 20세 이상 59세 이하는 190여 명, 60세 이상은 7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천8백여 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2명, 누적사망자는 218명입니다.

한반도 통일시대로 나가기 위한 제주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는 오늘(11일) 2022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를 열어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다양한 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한 제주의 역할과 추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통일을 위한 새로운 준비와 창의적 접근을 도출하기 위해 여성과 청년, 국제 정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세션을 통해 각계 각층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토지 경매를 고의로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역주택조합 개발 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경매 방해 혐의로 기소된 개발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최고가액으로 입찰해 낙찰 받은 뒤, 매각 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경매를 무산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부동산 낙찰 의사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감정가의 최대 2천 퍼센트 이상의 매각 대금을 마련할 수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선포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 '행복한 도민, 안전한 도시, 빛나는 제주'를 주제로 한 공인 선포식에서 국제안전도시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도약할 것을 선언하며 협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제주는 지난 2007년 국제안전도시로 승인된 이후 제주지역 안전 위해요인을 개선하려는 꾸준한 노력 등이 결실을 맺으며 아시아에선 최초로 4차 공인까지 이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