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마련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예산심사에선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1년에 수산업 피해만 4,4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내년 4월쯤 방류수가 제주에 올 수 있다며 이제는 일본정부에 대한 항의보다는 내실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도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소셜캠퍼스 온 제주'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의 소셜캠퍼스 온 제주는 복권 기금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무공간과 회의실, 촬영 스튜디오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게 됩니다.

소셜캠퍼스 온 제주에는 도내 사회적 기업 50여 개가 입주할 예정으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현재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 10여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와 측근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도당은 오영훈 지사가 야당 탄압이라는 말로 "사법적 판단을 정쟁으로 몰아가려" 한다면서, "공명정대한 판단으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사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자치도 서울본부장 등은 그제(23)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고, 이에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신화역사공원 내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늘(25) 회의에서 신화역사공원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리며, 대형마트 입점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대규모 점포의 필요성과 적정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지역농협과 상인연합회 등 주민수용성 확보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막혀있던 제주와 타이베이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오늘(25) 오전 대만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 산하 저비용항공사 타이거항공이 현지 관광객 180여 명을 태우고 제주국제공항을 찾았습니다.

타이거항공은 2017년 3월 제주에 첫 취항해, 2020년 2월까지 운항하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다 오늘 복항을 기점으로, 주 3회 제주와 타이베이 노선을 오갈 예정입니다.

5부제로 운영되던 택시 부제가 다음달부터 전면 해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심야 택시난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부제를 해제하도록 행정규칙을 공포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제주에서도 택시 부제가 전면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선 심야시간 승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4월2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야간 택시 부제를 해제해왔는데, 이번 조치로 택시 부제는 도입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제주도내 일부 학교의 급식과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 2,270명 가운데 19%인 422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때문에 53개 학교가 급식 대신 빵과 우유를 점심으로 제공했고, 돌봄 교실은 운영중인 109개 학교 가운데 23개 학교는 통합 돌봄으로, 6개 학교는 돌봄교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은 정규 직원들이 대체 투입돼 모두 정상운영됐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파업이 예고되자 일선 학교에 대비를 당부해 큰 혼선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한 홍보가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24) 서울제주도민회를 찾아 제도 설명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도별 재외 제주도민회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세액 공제와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고, 기부금은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