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배합 비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속칭 불량 비료를 제조한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비료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농업회사 법인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회사 간부 3명에게도 각각 징역 6월에서 1년 6월을 선고하고, 1,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시켰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1년여 기간동안 성분이 미달된 불량 비료 1만톤 가량을 생산해 7천여톤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제주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사 4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제주시체육회 내 체육관에서 직장 동료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취한 상태로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4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밀쳐 넘어뜨리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늘(4) 오전 10시 반쯤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도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비롯해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권익복지대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 보장을 실현하고 자립 의식을 높이기 위한 권리 선언이 낭독됐습니다.

제주에서 분산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통합발전소 개발과 실증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늘(4) 제주아스타 호텔에서 '제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VPP 통합플랫폼 개발과 실증 사업 출정식'을 갖고, 실증 참여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소규모 분산에너지 자원을 ICT 기술과 융합한 가상발전소를 운영하고, 동시에 전력 거래도 가능한 한국형 VPP 모델을 제주에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해상으로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에 타 있던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자력으로 탈출했습니다.

해경은 운전 연습을 하던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도움 덕분에 위급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그제(2) 오후 6시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10살 A군이 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서부경찰서


경찰의 에스코트로 A군은 1분 만에 근처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유령아동 의심사례가 제주에서도 확인됐는데 뒤늦게 출생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의심사례 1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아동은 친부에 의해 출생 신고가 이뤄졌고, 현재 아동은 도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4·3 사건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4·3 유족회와, 4·3 관련단체, 경우회 회원 등이 포함된 20명의 제12기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오임종 전 제주 4·3 유족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당연직 위원장인 실무위원회는 2년의 임기동안 희생자와 유족 피해 신고 접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에 관한 사항 등을 검토하고 4.3 중앙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할 때 지역적으로 균형있게 분포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은 제주지역 병원을 수도권 병원과 경쟁하도록 한 권역지정은 제주지역 병원이 절대평가 기준을 충족해도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위성곤 의원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권역에서 제주를 서울과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