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여름철이 역대 3번째로 무더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6월부터 8월 기후 분석에 따르면 제주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25.7도로 지난해와 2017년에 이어 3번째로 높았습니다.

또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여름철 평균 최저기온 역시 23.3도로 3위를 기록했고, 제주 북부지역의 폭염 일수는 21일로 역대 4번째로 많았습니다.

기상청은 6월 하순부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었고,

8월 상순 태풍의 영향으로 뜨거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지역 소상공인 사업체가 최근 6년새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1만 2천개로 2015년 대비 4만 2천개가 증가했고, 증가율은 60.6%로 전북 35.5%, 전남 34.8%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2021년 기준 1억 3천만원으로 2015년 대비 12.4% 가량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관악산 둘레길에서 여성이 살해당하는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도내 둘레길 등에서 항공 순찰이 이뤄집니다.

제주경찰청은 모레(9)부터 오는 24일까지 주말마다, 한라산 둘레길과 올레길, 해안선을 대상으로 항공대 경찰 헬기를 이용한 순찰을 실시합니다.

특히 CCTV 사각지대 등 범죄 취약지 점검과 더불어, 둘레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중 방송도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어린이집 신규입학 아동에 대해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년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한 결과 어제(6) 최종 '협의완료' 결정을 통보받았습니다.

오는 11월 관련 본예산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신규 입학하는 아동은 1인당 최대 8만5천 원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주자치도의회 제420회 임시회가 내일(8)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됩니다.

이번 임시회에선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의 행정전반에 대해 5일간 의원 32명이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하고, 의원발의 조례 34건 등 모두 150건의 의안에 대해 심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민생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제주지역 택시 요금 인상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7월 교통위원회를 통과한 택시요금 인상안에 대해 도의회 의견을 듣고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인상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교통위원회는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택시 업계 의견을 반영해 인상안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도내 택시 기본요금은 중형택시 기준 3,300원이고 전국 평균은 3,687원입니다.

올해 처음 열린 JIBS 여고동문 골프최강전에서 서귀포여자고등학교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3위는 삼성여자고등학교가 가져갔습니다.

우승한 서귀여고에는 장학금 3백만원이 지급됐습니다.

노만석 신임 제주지검장이 제주4·3 가치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노만석 지검장은 오늘(7일) 취임사를 통해 제주는 법질서를 지킴과 동시에 도민들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며,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력사건이나 부패사범 대응만큼 작은 사건에도 최선을 다해 검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남 창녕 출신의 노 지검장은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검장 직무 대리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