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 실태 점검이 이뤄집니다.

제주시는 오는 18일부터 두달간 관내 양식장 243곳 가운데 73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 실태를 지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가 감소해도 제주자치도 전체 예산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13)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재정 여건이 어려워도 민생경제 예산을 축소하면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산 편성의 기조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것이라며,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감소하지 않을 것이고, 일부 상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뜨르비행장 부지 내에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0년 범위 내에서 무상 사용허가 갱신이 가능하도록 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군사작전 수행에 제한이 없는 경우 원상회복을 조건으로 영구시설물 축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뜨르비행장에 대한 무상 사용과 영구시설물 축조가 가능하게 되면서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신고포상제가 시행된 가운데, 현재까지 신고 건수가 평상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그제(11)부터 오늘(13) 오전까지 음주운전 신고 건수는 3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고 포상제 도입 이전에도 하루 10건 가량이 접수된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는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올해 말까지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3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태영호 의원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이 재판 청구 4개월 만인 다음달 시작됩니다.

제주지방법원은 당초 변론 기일 없이 내일(14)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었지만,

태영호 의원측이 재판 변론을 신청하면서 다음달 12일부터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창범 제주 4·3 유족회장 등 원고 3명은 태영호 의원을 상대로 지난 6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강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 등을 대상으로 항공 순찰과 범죄 취약지 보완이 강화됩니다.

제주경찰청은 헬기 등을 투입해 고성능 카메라로 항공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정기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죄예방진단팀의 올레길 등 9곳의 코스 진단 결과에 따라 탐방로 예초 작업을 실시하고,

주요 코스에 CCTV 확충과 산림청 앱을 이용한 112 긴급 신고 기능 도입 등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지자체, 자치경찰 등과 함께 오름 등에 대한 예방 순찰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젯밤(12) 11시쯤 제주시 삼도2동의 한 방파제에서 60대 A씨가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주변에 있던 낚시객에 의해 구조됐고,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난달 21일 저녁 8시쯤에도 제주항 2부두 서부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러 나섰던 60대 B씨가 테트라포드에 추락했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도내 난임 시술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 의료진 부족으로 잇따라 난임 시술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대병원과 제주시내 A 산부인과가 난임 시술 지정 의료기관에서 해제됐습니다.

제주대병원은 2019년 난임센터를 열었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현재까지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내 모 산부인과 역시 전문 의료진 확보가 어려워 난임시술 지정 의료기관 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내 난임시술 의료기관은 5곳이고 이중 2곳만 시험관 시술이 가능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