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매매 심리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한 달 전보다 0.1% 하락해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 매매심리는 98을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5.8포인트 오르긴 했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 원도심 지역인 중앙동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귀포중앙동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늘 서귀포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중앙동 도시재생예체능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도내외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풋살대회, 어린이 주짓수 대회 등이 개최됩니다.

또, 지역 주민들이 메뉴 개발에 참여한 청귤김밥등의 음식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체육대회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침체된 상권을 살릴 계기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공급이 재개됩니다.

제주시는 오는 2025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으로 통합 추진이 예정되면서 올 상반기 일시 중단됐던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하기로 하고, 예산 2억5천 만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제공되는 대상은 제주시 지역 내 64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 4천3백여 명으로, 이들에겐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품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통과한 과일이 컵과일 형태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제2공항 찬성단체인 '제주제2공항추진 범시민포럼'이 제2공항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범시민포럼은 오늘(16) 제주국제공항 1층 출발장에서 출정식과 함께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현재 1개의 공항만 있는 제주는 여행객 수 증가에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잡하다며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2공항 건설은 제주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촬-강명철)

제주지역은 오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며 주요 관광지와 해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한라산 영실에 115mm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됨에 따라 낮 12시30분을 기해 제주산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제주 전역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날씨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비 날씨가 이어졌지만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도민들도 적잖았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날씨가 계속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정질문 과정에서 제기된 서귀포의료원 모 간부 비위행위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비위 혐의가 있는 해당 간부에 대해선 정직 3개월의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졌다며, 비위 행위의 불법성이 명백하다면 수사 의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위 행위자가 감사위원장이 스승이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면 감사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정질문 중에 의원의 질의에 윽박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은 감사위원장이 할 행태가 아니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내년 총선 불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그동안 출마나 불출마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었지만, 내년 총선에선 도당 위원장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불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자신을 둘러싸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례대표 차출설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허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서귀포시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경용 전 도의원과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 새벽 2시47분 제주시 용담동의 한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업소용 냉장고 4대와 주방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100여만 원의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