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장난 전화를 하고 경찰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흉기 난동 살해사건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세 차례 거짓 신고를 하고, 조사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올해 조상땅찾기 서비스로 1천 명 넘게 조상땅을 찾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달 말까지 2천864명이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신청해 1천3백여명에게 5천2백필지, 457만여 제곱미터의 조상땅 토지 소재지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상땅찾기 민원을 신청하기 위해선 법적상속권이 있어야 하고, 신청인의 신분증과 사망자 제적등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조상땅찾기 서비스로 재작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2천여명이 조상땅을 찾았습니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오늘(20) 오후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청년과 여성 등 지지자와 함께 국민의힘에 동반 입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전 청장은 제주도의 더 큰 미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울어진 정치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농업계열 학생들의 축제인 제 52년차 전국영농학생 축제가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제주에서 3번째 열린 이번 전국영농학생 축제엔 전국 14개 시도에서 농업 계열 학생과 교사 등 천 4백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제주고에선 133개 농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농업 전공분야 발표와 공동 학술대회, 학생 예술제와 전시,체험 행사가 이틀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전국 영농학생축제는 농업교육과 우수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14개 시도교육청이 벌갈아 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사회 이웃사랑을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나눔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제1회 제주나눔대상이 추진됩니다.

JIBS제주방송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 오후 JIBS 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제주나눔대상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관련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할 기준을 마련하게 됩니다.

제1회 제주나눔대상은 오는 11월 1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들불축제 존폐 여부와 관련해 원탁회의에 따른 권고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숙의형 정책 개발을 청구한 제주녹색당이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색당은 성명을 내고 원탁회의 시민참여단의 절반 가량이 특정 세대에 편중됐고, 평일 낮 시간대 회의가 진행돼 젊은 세대의 참여를 배제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제주시는 당초 내일(21일)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결과에 따른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권고안 발표일을 미뤘습니다.

막바지 가을 장마가 한창인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포항 앞바다에서 오늘 오전 이른바 '용오름'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용이 하늘을 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 현상은 대기가 불안정할때 관측됩니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 산지에는 저녁 8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21)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돈 가운데 비가 내린 뒤부터는 당분간 오늘(20)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내년 제주자치도의 지방채 발행 규모가 3천억 원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0)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제주자치도는 국세 결손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3천 3백억원 감소하는 등 재원이 4천 6십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됨에 따라 내년도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의원들은 제주자치도가 지방채 비율을 15% 이내 관리하겠단 원칙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비상 상황인만큼 지방채 발행 외에는 답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