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수확기를 맞아 치안 활동이 강화됩니다.

서귀포경찰서는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올해 CCTV 40여 개를 추가 설치했다면서, 감귤 경작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가에는 수확한 감귤을 도로변에 방치하지 말고 과수원 주변에 의심 차량이 있으면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3년간 서귀포 지역 노지감귤 도난 건수는 23건이고, 피해액은 5천 5백여 만 원에 이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실시한 생산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생산단계 14건, 유통단계 25건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최소 검출 농도 미만의 값이 나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수산물 안전성이 확인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치러진 갈치 축제를 비롯해 참굴비 축제와 방어 축제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 행사가 열리고, 대도시에서도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됩니다.

제주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오늘(10일) 도내 4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기업건강도지수(SBHI)가 78.8로 생산과 내수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전달보다 15.6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이 90으로 전달보다 12.7p 상승했고, 비제조업이 16.9p 오른 75를 기록했습니다.

행정체제 개편 적합 구역안에 대해 도민이 원하는 최적안이 제외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제4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이번 적합 구역안에선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지지를 받았던 현행 2개 시 체제가 제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3개 구역으로 조정하거나 4개 구역으로 조정할 경우 모두 공무원이 2백여명에서 790여명까지 증가하는데다 청사 비용도 90억원에서 9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재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제주에도 고기능 특수 소방 장비가 도입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10) 오후 소방교육대에서, 보다 효과적인 화재 진압을 위한 고기능 특수 차량과 특수 관창에 대한 시연회를 실시했습니다.

새로 도입되는 장비는 적은 인력에도 화재 진압이 가능하고 소방용수에 의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CAFS(카프) 펌프차와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수벽 형성 관창 등 총 9종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 드림타워 공사를 맡았던 중국 건설 공기업이 하도급법을 위반해 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가 제주드림타워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물가변동에 따라 대금을 조정하는 조항 등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공사가 끝났지만 60일 이내 하도급 대금 39억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지연 이자 2억4천만원도 주지 않았다며, 30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미지급 대급과 이자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어제(9일) 하루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4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적장에서 고철 절단 중 불이 옮겨 붙어 작업자 1명이 팔꿈치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9일) 오후 1시 반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음식점에서 LPG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자체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지역 산부인과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은 신생아 출산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분만 청구가 없는 도내 산부인과 병·의원 등 요양기관 비율은 72%에 달했습니다.

분만 청구가 없는 도내 요양기관 비율은 2018년 59%에서 지난해 73%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분만 청구가 없는 요양기관 비율 증가폭은 제주가 14%포인트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