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발아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올해 노지감귤 발아시기가 평년 보다 1에서 3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높은 기온 등으로 발아가 이례적으로 빨랐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땐, 제주시는 열흘 정도, 서귀포시는 일주일 이상 늦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수세가 강한 나무는 이달 중순, 수세가 약한 나무는 이달 말까지 전정을 마무리하되, 서리 피해가 우려되는 과원의 경우 전정 시기를 늦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방 헬기 한라매가 안전 정비를 마치고 다시 현장에 투입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한라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가량의 정밀 안전 정비를 끝내고 오늘(13) 오후 6시부터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한라매는 지난 2019년 6월 임무를 시작한 이후 380여 차례 재난 현장에 투입돼 290여 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이마트 신제주점 연기 발생과 관련해 당시 현장 대응을 두고 사측과 노조가 마찰을 빚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어제(12일) 이마트 신제주점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했고, 이마트 측의 의견 제시가 없을 경우 열흘 뒤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조 측이 제기한 초동 대처 미흡과 관련해선 CCTV와 통신 기록 등을 확인했지만 특이사항은 없었고, 비상문 등도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사측이 직원들에게 계속 근무를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들불 화재사고 원인 대부분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선 들불 안전사고 101건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9,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와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7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봄철에 전체 등불 사고의 35%가 집중되는 만큼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폐업한 숙박업소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2) 저녁 8시쯤 제주시 일도동 한 숙박업소 지하 1층에서 50대 A씨의 변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행인에 의해 처음 발견된 A씨는 숨진 지 한 달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로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제주에서는 문을 닫은 숙박업소에서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현장 전수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숙박업소는 당시 문이 잠겨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비가 확보되면서 올해 청년 일자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해보다 20억 원 가량 증가한 국비 35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관광산업 분양소 88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청년의 제주 취업과 안정적 정착, 빈일자리 구인난 해소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15억3천만 원을 확보해, 일자리 400여개를 창출하고, 전문인력 50여 명을 양성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활용한 글로벌 제주 홍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제주목관아와 성산일출봉, 김녕해변을 비롯해 제주의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됐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촬영장소 섭외 등 행정 지원과 함께 로케이션 인센티브 5천 만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7일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 첫 상생브랜드인 '제주계란'이 출시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우수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중소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제주계란'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생브랜드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을 받은 '제주계란'은 종합식품기업이 마케팅과 디자인, 유통을 전담해 전국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게 됩니다.

자치도는 제주산 원재료를 활동한 신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상생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