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열흘만에 확진자 9명..긴급 역학조사 돌입
하루 사이에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 90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에서 하루 사이에 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5일 이후 열흘만이고, 9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또 4명은 서울 용산구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명은 최근 서울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도 제주지역에선 오후 5시까지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54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자